[금주의 기도] 구원의 은총 베풀어 주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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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소망과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시려고, 낮고 천한 몸으로 어둡고 희망이 없는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온 인류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이 땅에 왕들은 이미 무덤에 있지만 우리 주님은 영원한 왕으로 평화의 왕으로 오심을 경배드립니다. 이천년 전 동방박사들처럼 주님께 드릴 예물을 정성껏 준비하여 기쁘게 드리게 하옵소서. 

세계곳곳에서 전쟁과 지진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내일을 알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절망스런 현실 앞에 좌절하고 낙심하며 살고 있는 우리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며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2023년 한 해를 선물로 주셔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과거엔 에벤에셀의 감사를, 현재엔 임마누엘의 은총을, 미래엔 여호와 이레의 복을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여 주셔서 위기와 고난 역경으로부터 모든 환난에서 지켜주셨고, 주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고백하며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으로 한 해의 삶을 잘 마무리하게 하소서. 연말연시를 보내는 이 때에 아직 해결받지 않은 기도의 제목들과 문제들이 해결받고, 응답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주님의 성탄을 맞아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 땅에 친히 찾아오신 날이기에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거룩하게 보내며, 경건하게 주님 오심을 기다리게 하시고, 이 추운 겨울에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성탄의 기쁜소식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봉기 장로

(경기노회 장로회 총무·오산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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