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교회 · 노회 · 총회의 청년세대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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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전국연합회는 복음주의 신앙과 섬김의 정신에 입각하여 지노회 청년연합회와 교회를 섬기며, 청년 부흥 운동을 목적으로 세워진 단체입니다. 

청년회전국연합회 또한, 지난 2월 3일에 개최된 제76차 정기총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심각한 청년세대의 기근현상을 바라보며, 애통하고 상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청년과 다음세대 기근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청년회전국연합회를 섬기는 총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또한,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청년세대가 받은 사랑 그대로 가정과 다음세대 흘러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위 세 가지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과 예배, 선교를 핵심 가치로 모든 사역을 기도로 준비하며, 복음 통일과 한반도 청년세대의 연합을 위하여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역의 대상은 초교파적으로 기독 청소년,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회전국연합회의 모든 사역은 말씀을 기반으로 존재의 목적을 예배에서 찾고,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방향으로 지역 청년연합회를 지원하여 지역과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교단 청년세대는 가나안 성도 증가와 청년 이탈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청년부가 구성된 대형 교회도 지속적인 청년 감소를 실감하며, 코로나 이후 청년부가 사라진 교회도 많습니다. 함께 하는 지역 청년연합회도 섬길 인원의 부족, 교역자의 부재, 세대 간의 소통 부족과 갈등 등 각종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맞물려, 모든 교단이 직면한 심각한 청년, 다음세대 이탈 문제 앞에서 우리가 함께 해야 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만 높여 드리는 연합입니다.

교회의 청년, 다음 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누구나 실감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전국의 청년들이 연합하여 예배하는 연합의 장을 ‘지금’ 준비해야 합니다. 각 지역마다 함께 예배하는 장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더한 어려움에 처할 것입니다. 

청년회전국연합회를 구성하는 것은 청년들의 힘으로만 할 수가 없습니다. 목회자분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남선교회, 여전도회 등 부모세대의 지원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청년세대가 받은 지원과 사랑과 기도는 다음 세대로 흘러가 전 세대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청년회전국연합회 중 한 곳의 예로, 목사님들의 지원, 장로님 권사님들의 후원, 집사님들의 헌신으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예배의 장을 청소년과 다음 세대인 자녀들로 확대하여 전 세대가 연합하여 예배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에 남아있는 보물 같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격려와 지원, 청년회 전국연합회와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청년회전국연합회 사역을 가장 힘들어하는 주된 원인이 소통의 부족, 일방적인 의사전달, 예산 부족, 인원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 등이 있습니다. 이를 참고해주시어 청년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십시오. 

앞으로 기독 청년 기근 현상을 대비하여 교단과 노회 차원에서 지역 청년연합회를 구성하여 청년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청년회연합회를 재건하는 방법은 동일한 노회 청년부가 구성된 2개의 교회가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며 임원단, 사업계획, 회칙 등을 준비하고 소속 노회 교육자원부와 소통하여 지도목사님 선정과 예산 편성을 요청하면 됩니다. 이후 청년들이 예배하며 자발적으로 청년회 연합회 사역을 구상하며 준비하면 됩니다. 이에 궁금하신 것은 언제든지 청년회 전국연합회로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모든 지역마다 청년회연합회가 재건되어 청년기근 현상을 대비하여, 전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길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지역노회 청년회 연합회는 청년 기근현상을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창고입니다. 냉혹한 현실에 주눅들지 않고 믿음의 눈을 들어 그루터기와 같은 청년세대와 다음 세대를 세우는데 온 마음을 다해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중지 청년회전국연합회 회장

<포항장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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