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기도] “봄의 수고가 가을에 열매 맺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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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을 통해 저희들에게 기쁨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저희들에게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월입니다. 미움으로 응어리진 마음들이 사랑으로 꽃피게 하시고, 형제의 실수와 잘못을 용납 못하는 굳은 마음들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되게 하시옵소서. 봄을 맞이하여 농촌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씨를 심는 농민들에게 축복하시고, 그들의 수고가 가을에 많은 열매를 맺게 해 주시옵소서. 공업화의 물결에 휩쓸려 매년 줄어드는 우리의 농촌을 보호하시고 우리나라가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도 윤택하게 되어 발전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3월에 학교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과 새 학년에 올라간 학생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앞날을 내다보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커다란 진보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의 키가 자라면서 지혜도 자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는 사람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구원의 아버지 하나님! 3월을 맞으면서 사순절 기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나이다. 주님께서 저희들을 위해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신 것이 오직 저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 앞에 저희들은 감격할 뿐입니다. 주님께서 고난 받으신 것은 전적으로 저희들의 죄 때문이었기에 방관자의 모습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고난 받으심을 심령 깊숙이 안타까워하며 주님의 고난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교회는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를 상실한 교회가 되지 말게 하시고 교회 곳곳에 피 묻은 십자가의 정신과 복음이 깊게 깊게 스며들게 하셔서 교회를 찾는 모든 심령들이 십자가의 사랑을 만날 수 있게 하시고, 가슴을 찢는 회심과 영적 부흥이 있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종서 장로

(충주노회장로회 총무·무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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