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람들은 수입의 70%를 먹고 마시는데 쓰고, 독일 사람들은 35%를, 영국 사람들은 30%를, 우리나라의 경우도 40%를 의식주에 쓴다고 합니다. 먹고 마시고 옷 입고 잠자고 삶을 즐기기 위해 일하고 돈을 번다면 삶의 의미나 가치가 허망해 집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가치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그렇습니다. 사람과 금수의 경우 먹고 마시는 것은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만 가치를 정하고 그 가치의 성취를 위해 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원을 바라고 거기에 삶의 최종 목표를 둡니다.
그리스도인도 먹고 마시고 일하고 쉽니다. 그러나 먹고 마시는 뜻과 지향점이 다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