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세계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그 시대를 채우고 메꾸며 그가 지니는 문화는 참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그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인류의 수는 어느덧 70억이란 숫자로 발표되고 있으며 그가 지니는 문화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와 국가 간의 교류되는 문화가 생활의 모습을 융화시키면서 이념을 초월하는 혼란을 또한 가져오게 하고 있다.
모든 국가는 영토가 있고, 국민이 있고, 그들의 통치권이 있듯이 대개의 나라는 그들의 통치권 안에서 함께 가려고 노력하며 여러 가지 정책이 수반되고 그를 향해 나가는 모습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오늘날의 세상은 나라마다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매일 보고 듣는 신문과 방송국에서 큰 사건 사고들의 소식은 좌지우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는 불안감을 자극하는 소식들로 가득 차 있다. 현실사회를 직시해볼 때 공포에 잠긴 증시가 시장을 장악해 이로 인한 신용갈등 예금 대량 인출사태, 각종 테러 사건, 기아와 빈곤, 질병, 살인, 강·절도, 투신자살, 독재자들의 폭력, 학교폭력, 인신매매, 기후변화에서 오는 자연재해, 핵무기 경쟁 등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 등으로 공포감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이에 편승해 이기적인 개인주의가 활보하며 치솟는 기세이다.
따라서 윤리 도덕이 없어지고 혼탁한 사회로 전락됨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로 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내가 우선되려고만 하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내 이웃을 배려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대박이나 한탕주의로 나가면서 홀로 나가다가 낭패하게 되면 우울증으로 나타나, 살아가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될 때 대부분 사람은 나 혼자서 무엇을 한단 말인가 대세의 흐름인데, 하고 마는 것이다. 참으로 답답하고 불안한 세상이 되고 말았다. 우리가 불안할 때 자연의 흐름으로 생각을 돌려보면서 여유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겠다. 나는 항상 자연을 바라볼 때마다 머리를 숙이면서 감사함을 느낀다.
왜나하면, 자연은 그 어느 것 하나도 인류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존재들이기에 그렇다. 물의 흐름을 보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흘러서 큰 바다를 이루고 모든 오물이 들어와도 마다않고 받아주듯이 우리에게도 함께 가는 변화의 정신이 있어 강물같이 흐르며 감싸주는 정신과 그 모습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다. 동양의 예의지국이라고 하던 말은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다문화 지구촌 시대에 접어들었으니 그럴 것이 무엇이냐 하면서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도 남는다. 우리나라 한반도가 1950년 6.25전쟁 이후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아픔을 안고 60여 년이 지나갔지만, 오늘날의 한반도는 남과 북이 이념으로 대치된 가운데 남한에서는 그야말로 개방정책 민주주의 국가 체제에서 발전되어 세계 정상 국가들과 손잡고 살아가는 가운데 어느덧 150만여 명이나 되는 외국인이 영입되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됐다. 이로 인한 다문화 가정 속에서 여러 가지 모양새를 볼 수 있으며 이 가운데서 한류의 문화 흐름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참으로 이것이야말로 함께 가는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사람이 삶의 원동력은 강물같이 흘러가는 낮은 자세로 진리 안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함께 가는 희망의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최석산 장로
흑석성결교회, 수필가, 사진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