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상황 속 사명 감당하는 농어촌선교에 관심·참여 부탁”

“먼저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이르게 됨을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 기쁜 마음으로 임할 것이며 맡겨진 중책이 너무나도 무거워 부담도 있지만 우리 농어촌을 살리는 농어촌 목회에 있어 부족하나마 힘을 다해 감당하고자 합니다.”
김기태 목사는 지난 5월 22일 세상의빛교회에서 개최된 총회 농어촌목회자협의회(이하 농목협) 대의원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김기태 목사는 농목협의 비전과 핵심 가치에 대해 “농목협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농어촌교회가 농어민과 농어촌 사회에 구원의 기쁨과 공동체적 영성을 경험케 하고, 정의·생명·평화의 세계를 일구어 농어촌선교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모인 단체다. 회원 상호간 농산물 협동 사업, 도농교회 상생 선교 전략 구축, 농촌 현장 목회 형태 개발, 영성훈련 프로그램 연구 및 훈련, 복지선교와 다문화 선교 등 문화선교프로그램 개발, 나아가 해외 농촌교회와의 교류 협력 사업까지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농어촌목회에 대해 “지금의 농어촌 현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재정적 어려움과 자녀 교육 문제, 거기에 목회자를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 등 매우 열악한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있는 곳이라면 우리는 섬김으로 다가가 그들이 하나님을 영접하게 하고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어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의 사업계획으로 “지금까지 전 회장님들이 깊은 고민과 연구, 기도로 감당해 오셨던 사업들을 그분들의 뜻을 이어 열심히 감당해 나갈 것이며, 도시와 농어촌 사이의 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하며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농한마음장터, 직거래장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생의 귀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듦으로써 연결의 고리를 굳게 다지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특히 눈앞에 다가온 제15차 전국선교대회를 통해 농어촌 목회자들이 위로와 힘을 얻고 현장에 돌아가 은혜로운 사역을 펼쳐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선교대회는 주로 중부지역에서 개최되었으나 이번에 특별히 도시 교회인 소망교회에서 기쁨과 헌신으로 준비 중이다. 소망교회와 농목협이 많은 수고와 섬김으로 준비하는 이번 대회가 좋은 잔치 자리가 되기 위해서 농어촌목회자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농어촌교회 교인들이 도시로 진출하며 한국교회 성장에 많은 힘을 보태어 왔는데, 반대급부로 농어촌은 젊은 세대를 찾아보기 힘들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처해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들게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농어촌목회자와 농어촌교회에 관심과 기도와 격려를 보내주길 바라며 재능 봉사와 물질 후원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다면 더욱 힘을 내서 주께서 허락하신 귀한 사역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