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 3일 선거를 통해 저희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제 새로운 대통령이 이 나라를 이끌어갈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하나님께서 대통령에게 하늘의 지혜와 성령의 능력을 충분히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땅의 많은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인간적인 생각이나 세상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방식으로 분별하며 공의롭고 정의롭게 모든 정책을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특별히 대통령에게 지혜와 명철함을 허락해 주셔서 다음과 같은 능력과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약하고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게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이념과 지역 세대 간의 갈등으로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시옵소서.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안정되고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며 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북한과의 관계를 비롯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안보와 평화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는 강한 지도력을 인도해 주옵소서. 특별히 다음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비전을 갖고 희망찬 미래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 가운데 정의와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상인 장로
(광주동노회 장로회 총무·우치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