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산불 피해 지역 노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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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교회·성도 위한 총회 지원 방안 집중 논의

본 교단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지난 6월 30일 총회장실에서 산불 피해 지역 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장 김영걸 목사,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총회 사회봉사부장 김선우 목사,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 목사, 포항노회장 박한수 장로, 서기 양재철 목사, 회계 한동식 장로, 총괄 김성구 목사(북시찰장), 김계주 목사(매정교회), 경안노회장 이정우 목사, 서기 김철한 목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김영걸 목사 인사, 참석자 인사,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 목사가 총회 지원계획(안) 설명, 노회별 진행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살피며, 교회와 성도들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총회와 노회,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며 “오늘 이 시간 피해 교회들이 재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총회와 노회가 협력해 효과적인 복구와 구호 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 성도들의 안전과 신앙 공동체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긴급 지원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재건 계획 수립에도 힘써서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현황에는 포항노회가 22개교회 122가정, 경안노회 59개교회 320가정, 평양노회 1개교회 3가정, 함해노회 1개교회, 진주노회 1개교회 4가정 등 총 피해 5개 노회, 84개교회 449가정으로 파악됐다. 경안노회는 산불 피해 보고 이후 50여 가정이 늘어난 370가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산불이 지나간 건물 패널 사이에 있는 스티로폼이 녹아 내린 상황이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모금교회는 개인 및 단체 1천530여 곳으로 46억여 원(지정기탁분 포함)에 이른다. 총회는 피해를 입은 지역의 노회들과 협의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노회 참석자들은 “정부 지원만으로는 피해 성도들이 재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도 피해 가정에 대한 위로금을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회와 노회는 재건축 과정에서 투명한 집행과 유기적 협력을 강조했다. 피해를 입은 교회들이 독자적으로 재건을 추진하기보다 노회와 총회가 협력해 건축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교회에서 협력한 산불 피해 구호금을 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 지원을 이끌어내는 구조화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
총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총회에 산불 피해 구호금 모금에 참여한 교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별도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 일부 지원한 교회들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교단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확인하고, 교회 및 성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향후 피해 교회와 성도들이 안정적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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