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피 기억… 한국교회의 미래 심어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 이승철 장로)는 지난 7월 18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2025년도 순교·순직자 유가족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은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시무), 무학교회(윤동일 목사 시무), 남대문교회(윤장훈 목사 시무),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시무)가 후원했다.
예배는 강북지역부회장 정성철 장로의 인도로 동부지역부회장 이성우 장로 기도, 강남지역부회장 윤광서 목사가 ‘믿음을 지켰으니’ 제하 말씀, 부회장 박선용 목사가 축도했다.
윤광서 목사는 “어떤 이들은 재물·지식·명예·권력처럼 세상을 살아가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움켜쥐려 살아가지만 결국 잃어버리게 된다. 함께 품을 수 있는 꿈, 함께 품을 수 있는 믿음의 가치를 붙들고 살아가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우리와 우리 가정을 보호하고 지켜 주셨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잘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장학생 여러분이 무엇보다 믿음을 지켜 주님의 쓰임 받아 영광 돌리며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서기 최상도 목사 사회로 회장 이승철 장로가 장학생 소개 후 △임주혁(순교자 임인재 장로 유족, 세종대 3년) △정단아(순교자 정치호 목사 유족, 한양대 3년) △한가은(순교자 한덕교 목사 유족, 단국대 3년) △박태희(순교자 최상은 목사 유족, 수원여대 3년) △조현서(순교자 조만식 장로 유족, 세종대 2년) △이지훈(순직자 이신욱 목사 유족, 명지대 2년) △이민희(순직자 이상원 전도사 유족, 호서대 3년) △김예영(순교자 김성기 집사 유족, 캘리포니아주립대 3년) △정동진(순교자 유재헌 목사 유족, 대신대 신학대학원 2년) 등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 원 수여, 서기 최상도 목사가 광고,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기도했다.
회장 이승철 장로는 “총회도 순교자들을 기억할 수 있는 터전과 토대를 마련해 나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직무를 시작했다”며 “복음을 지키고 전해준 순교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흘린 피를 기억하는 교회들이 점차 늘어나리라 믿는다. 비록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지만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앞으로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자라날 것을 믿으며 이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