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의 길[  날마다 더해주시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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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부흥은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예외 없이 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흥이란 교회 간 수평 이동이 아니라 사탄의 손아귀에서 끌어내 새 생명을 얻게 해 늘어나고 자라나는 것입니다. 

특히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국교회 현실에서 부흥은 타는 목마름처럼 간절한 것입니다. 해갈을 위해 수리아 안디옥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등을 모델 삼아 보자 설교하며 도전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눈에 번쩍 뜨이는 교회가 보였습니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7). 성령강림 사건이 있은 후 역사상 최초로 지상에 세워진 예루살렘 교회였습니다. 놀랍게도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지게 하는 주체가 주님이신 교회, 주님께서 직접 챙겨주시는 교회, 그야말로 최고의 모델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기특하게 보였으면 그렇게 해 주셨을까? 다윗이 기름 부음 받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점점 강성하게 된 것은 목동 시절 양을 칠 때부터 하나님께 기특하게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도대체 주님 보시기에 어떤 기특함이 있었기에 날마다 더해주시는 교회가 될 수 있었을까? 그 답은 행2:43절 이하의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사도들로 인해 교회 내에 기사와 표적이 많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신비가 아니라 교회에서는 영적, 육적 세상을 동시에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 영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놀라운 일이 많이 행해지고 나타나야 한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은 마음을 같이 해 교회와 가정에서 모이기를 잘하며 하나님을 찬미(예배)했다는 것입니다. 대그룹(교회), 소그룹(가정)으로 잘 모여 위대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그 자녀로서의 정체성이 확실한 삶을 살아낸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교회가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이 부분은 지금과 같은 시대적 상황에서 교회가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는 교회인가? 교회가 살아 있어 세상에 올바른 길을 제시하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안타깝게도 오늘날 교회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결코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은 성령강림 사건 바로 이후 성령 충만함이 기본으로 깔려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근거로 성도들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초대 예루살렘 교회를 본받아 보자, 주님께 기특하게 보여 보자, 그러면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주님께서 우리도 날마다 더해주시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권면하고 도전을 해봅니다. 그런데 교회 내에서 행해져야 할 일과 교회 밖에서 일어나야 할 일이 그리 쉽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시대적으로 달라진 목회 상황만 탓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 뜻을 이뤄드리는 진정한 부흥에 정말 목이 마릅니다. 작은 교회로서 감당키 버거운 애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의 눈에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다가온 교회,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해주시는 교회!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런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리며, 쉬지 않고 걸어가야 할 목양의 길입니다.  

안효을 목사

<포항빛과소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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