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생태계 변화 따른 한국교회의 자세

한국세계선교협의회(법인이사장 주승중 목사,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이하 KWMA)는 지난 8월 18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 주제로 한국 선교생태계 변화를 위한 각 교단 총회장 특별 담화문을 발표했다.
발표는 본 교단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사회로 운영이사 화종부 목사 기도,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가 기성 총회장 안성원 목사 모두발언 대독,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동반자 선교 : 시대적 전환과 교회의 응답’, 예장합신 총회장 박병선 목사가 ‘다음 세대 선교,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K-이단 관련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총회장 특별 담화문 발표, 김보현 목사가 종합담화 및 기자회견 진행, 사무국장 문형채 목사가 광고했다.
기성 총회장 안성원 목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의 선교 현장과 교회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거짓 복음과 이단의 침투 △선교 패러다임 변화 요구 △다음세대 부재의 위기 등이 그것이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시대적 위기를 돌파하고 복음의 불꽃을 다시 타오르게 하기 위한 결단의 외침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그동안 주로 서구 교회와 선교사 즉 외부인 중심 구조로 진행되어 온 선교는 초기 확장에 큰 기여를 했지만 현지 교회가 피보호자나 수혜자의 위치에 머무르며 자율성과 정체성을 잃는 결과를 낳았다.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비서구 교회가 선교의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더 이상 ‘보내는 자’만이 아니라 비서구 교회와 함께 걷는 동역자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며 △사역의 주도권을 현지 교회에 둘 것 △제자 삼는 사역에 집중할 것 △교회 밖을 향한 복음 전파와 제자화에 무게를 둘 것 △현지 교회의 일원으로 선교할 것 등을 실천강령으로 제시했다.
예장합신 총회장 박병선 목사는 “지난날 수많은 젊은이들이 선교의 최전선에 서서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하던 한국교회는 오늘날 청년이 부족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청년이 없는 교회, 청년이 없는 선교는 곧 내일이 없는 것과 같다. 삶으로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믿음만이 청년을 움직일 것”이라며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 △청년의 자리에서 출발할 것 △청년이 주도할 수 있는 사역의 장을 열 것 △장기전 선교 비전을 심어줄 것 등을 제시했다.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오늘날 한국 선교사가 활동하는 171개국보다 더 많은 175개국에서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 한국 이단들이 활동하며 선교지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다. 선교지 이단 문제는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모아 시대적 선교 사명으로 감당하며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선교사 및 단체에 선교지 이단 대처 교육 의무화 및 최신 매뉴얼을 배포할 것 △초교파적 ‘이단대응연합’을 선교지에 조직할 것 △각 교단 선교부에 선교지 이단 정보 센터를 설립할 것 △각 교단 신학대학원에 이단 대응 사역자 양성 학위 과정을 개설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을 통해 진행할 내용 △각 교단별 총회에서 진행할 내용 △후원하는 한국교회 관련 내용 △현재 시점에 동반자 선교를 강조하는 이유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