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숲에서 전하는 푸른 희망

실로암안과병원장이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인 김선태 목사가 신앙 명상록 『인생은 푸른 소나무처럼』을 펴냈다. 저자는 반세기 넘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역과 목회, 그리고 헌신의 길을 걸으며 얻은 깨달음과 하나님의 은혜를 이 책에 담았다. 절망의 골짜기에서도 감사와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자신의 신앙 여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푸른 인생’의 비밀을 전한다.
책 제목은 애국가 2절 중 ‘남산 위의 저 소나무’와 독일 민요 ‘오 탄넨바움’의 가사 ‘소나무야, 소나무야, 너 항상 푸르구나’에서 영감을 얻어 지었다. 김선태 목사는 소나무처럼 사계절 푸르고 꿋꿋한 신앙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인은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의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어둠의 현실도 결국 밝은 태양 아래 빛나는 축복의 시간으로 바뀐다”고 고백했다.
저자는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믿음으로 이겨내며 한국 최초로 일반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간 이야기도 풀어놓았다. 눈앞의 빛을 잃었지만 그 대신 영혼의 빛을 본 그는 “고난은 믿음을 단련시키는 도구이며, 기도는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통로”라고 강조하며, 시편 18편 2절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을 ‘반석이요 요새이시며 구원의 산성’으로 믿는 확고한 신앙을 전한다.
책의 전반에는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와 기쁨을 잃지 않는 영적 통찰이 깔려 있다. 김 목사는 ‘푸른 믿음, 푸른 마음, 푸른 희망’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진정한 행복과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전한다. 단순한 신앙 수필을 넘어, 독자가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하는 명상록이다. 저자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위한 명상록’이라는 부제를 책에 붙였다.
새문안교회 은퇴목사이자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이수영 목사는 추천의 글에서 “김선태 목사는 극한의 절망을 신앙으로 극복한 참된 승리자”라며 “그의 글은 희망과 믿음,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로 가득하다”고 평했다. 또한 이 목사는 “그의 저서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 독자들에게 삶의 용기와 신앙적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힘을 준다”고 덧붙이며 “책 속에는 동서고금의 명언과 삶의 예화가 풍성히 담겨 있어,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신앙 교양서로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인생은 푸른 소나무처럼』은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그리고 하나님께 뿌리내린 인생이 무엇인지 묵상하게 한다. 소나무가 사시사철 푸르듯, 하나님의 사람도 어떤 세상의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생생하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서야 한다는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가 곧 희망의 삶”이라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하나님 안에서 푸른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튼튼한 재목과 그릇이 되어 다시 일어서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실로암안과병원(02-2650-0772~5), 한국장로교출판사(02-741-43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