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종으로 살아가는 지도자로 세워지길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 박종순 목사, 이하 한지터)는 지난 10월 24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한지터와 함께 드리는 예배’ 시간에 생활지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대학생 5명, 신대원생 10명, 대학원생 5명 등 총 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지터와 함께 드리는 예배는 장신대 대외협력처장 이창호 목사의 인도로 신대원 이예은 학생 기도, 기교과 추성윤 학생 성경봉독, 신대원 김윤기 학생이 찬양,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가 ‘나는 누구인가’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했다.
박종순 목사는 “저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손에 자라며 남의 도움으로 공부했다. 그 은혜를 잊지 못해 평생 빚진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고백하며 “언젠가 나 같은 사람을 돕는 장학재단을 세우고 싶었는데, 현실적 여건으로 이루지 못했으나 이번에 장신대 학생들을 섬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박종순 목사는 “우리 한지터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여 서로 격려하고 섬기는 ‘영적 동역의 자리’로 세워지길 바라고 있다”며 “교회의 지도자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름받은 사람이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은 오직 성경이 주며,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의 종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순 목사는 “장신대가 최고의 지도자를 길러내는 곳이기보다, 겸손히 섬기는 하나님의 종을 세우는 영적지도자를 세우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주님만이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믿음으로 오늘도 살아가자”고 전했다.

이어 장학금전달식은 김신웅 학생지원처장의 사회로 한지터 장흥길 부대표가 한지터 소개 및 인사,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가 장신대 총장 박경수 목사에게 장학금 전달, 한지터 전희인 이사장이 장학생 대표 서승리 학생(대학), 카네가에타카시 학생(신대원), 성충은 학생(대학원)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예배에 앞서 장로회신학대학교 마포삼열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환영식에서는 대외협력처장 이창호 목사의 사회로 장신대 총장 박경수 목사가 인사,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 인사, 한지터와 장신대 참석자 소개, 장학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신대 총장 박경수 목사는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께서 큰 사랑으로 장학기금을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귀한 후원이 학생들에게는 꿈을 향한 희망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한지터의 사랑과 격려가 담긴 장학금이 우리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만큼 장학사업이 큰 감동과 도전이 되었다. 심사에 참여한 교수들과 관계자들도 감사의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했다. 또한 “이 귀한 후원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다음세대를 세우는 영적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건과 학문을 겸비한 하나님의 일꾼을 길러 한국교회에 기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는 “특별한 일도 아닌데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시고, 격려와 관심으로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참으로 송구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인사했다.
박종순 목사는 “저는 중학교 때부터 남의 도움으로 공부하며 늘 마음에 빚을 지고 살아왔다”며 “언젠가 장학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이들을 돕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쉽게 이루지 못했다. 목회할 때도, 은퇴 후에도 늘 ‘내가 받은 은혜를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생각해 왔다. 이번에 이렇게 장신대 학생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순 목사는 “이 일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그것이 저의 기도 제목이자 꿈”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힘이 되고, 또 하나의 격려가 되길 바란다. 더 많이 돕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계속 섬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