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한 피해 도움의 손길 필요

화재로 인해 전소된 교육관과 장애인숙소, 부속시설
충북노회 장안교회(김종석 목사 시무)에서 지난 10월 29일 오전 7시경 화목난로 과열에 의한 콘센트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교육관 및 일부 부속시설들이 모두 전소됐다.
장안교회는 부속건물과 교육관, 장애인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약 30평)이 화재로 전소됐다. 화재발생 원인은 갑작스런 추운 날씨속에 화목난로가 과열로 인해 천장에서 화재가 시작되어 장애인 숙소와 교육관이 모두 전소됐다.
화재발생시 장애인 숙소에는 장애인 부부가 거주하고 있었다. 남편은 지적장애가 있고, 부인은 근무력증의 희귀병을 갖고 있다. 화재로 인해 겨우 기어서 숙소를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김종석 목사는 서재에 있었고, 김종석 목사의 사모는 새벽예배 후 교육관에서 기도 중에 화재가 발생해 교육관으로 점점 확산되면서 고립된 상황에서 창문을 열고 겨우 밖으로 탈출했다. 하지만 착지하던 중 고관절이 골절되어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김종석 목사의 서재도 화재로 인해 파손되었고, 교회 입구의 천장 부분도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본당과 교육관 통로

장애인 숙소
김종석 목사는 당시 상황을 전하며 “새벽예배 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교육관 쪽에서 장애인 집사님의 부르는 소리에 놀라서 뛰쳐 나가보니 둘이 문입구로 나오고 있었다”며 “119에 신고하고 초기 진화를 하기 위해 소화기 사용을 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길이 좁아 119 소방차가 겨우 화재현장에 다다랐고, 소방차가 진화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소방차가 오는 10여 분만에 교육관이 완전 소실 되었다. 화재로 인해 사무실 천장, 예배당 입구 천장, 성전입구 천장에도 그을음이 발생했다. 교육관, 예배당, 어린이 예배교육관, 식당, 창고에 있던 물품들이 모두 소실 되었다”고 했다.

창고 내부
김 목사는 “다행히도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저의 아내가 다쳐 3개월 진단을 받고 충남대병원과 보은한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겨울이 다가오기 전 장애인 부부와 저희들이 같이 기거해야 하는데, 속히 소실물들을 철거하고 가건물이라도 지어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이를 위해서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목사님 서재
패널집 전소로 교육관 및 장애인 숙소, 부속시설 등 총 피해액은 2억여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충북노회는 장안교회 소식을 전하면서 총회에 속한 노회와 교회의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위로전화 및 도움의 손길 김종석 목사 010-6568-4707, 농협 351-0079-2689-63 장안교회)
/기사제공 충북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