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phenomena)은 나타난 것으로서 관찰된 사물의 형상이다. 법칙은 일정한 조건에서 성립하는 보편적이며 필연적인 관계나 질서이며 현상을 만들어 낸다. 예로써 태양을 중심으로 한 지구순환과 태양 에너지와 결합한 물의 순환은 모두 관찰된 현상이다. 우주와 만물은 모두 태초 빅뱅의 파워에 관계하므로 이들은 모두 파워에 속하며, 우주나 자연현상은 모두 파워가 만들어낸 법칙에 의해서 일어난다. 그렇다면 우주와 자연법칙은 왜 존재하는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본질적인 것이다. 본질(essence)은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사물의 특성이며, 우리는 이러한 특성을 사물의 속성(attribute)이라고 한다. 따라서 현상, 질서와 우주와 자연법칙은 모두 사물의 본질 즉, 속성에 의해서 나타난다.
현상은 조건이나 상황이 변하면 달라진다. 본질은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사물의 특성이며 사물의 속성이다. 이에 비해서 법칙은 일정한 조건에서 성립되는 보편적이거나 필연적인 관계나 질서이다. 예로써 수소와 산소는 각각 고유한 특성을 가지며, 이러한 특성은 수소와 산소의 본질이다. 수소와 산소는 특정 조건에서 결합해 물이 된다. 특정 조건에서 결합프로세스는 법칙으로 나타나고, 이 프로세스에 의해서 형성된 물은 법칙에 의한 현상이다. 따라서 우리가 본질을 이해하면 법칙을 알 수 있고 이것으로부터 현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 즉, 본질(속성) ⇒ 법칙 ⇒ 현상이다.
태초 빅뱅은 무한대의 에너지 즉, 무한의 파워이다. 우주와 만물은 모두 태초 빅뱅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빅뱅 파워에 내재한 속성 즉, 파워속성은 인간을 포함해 우주와 만물의 행동과 그 상호작용을 지배한다. 왜냐하면 속성은 현상, 질서 및 우주와 자연 법칙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빅뱅의 파워에 내재한 속성 즉, 파워속성은 무엇인가?
순환은 시작점이나 출발 위치로 되돌아오는 것이며 결합(combination)에 의존한다. 예로써 태양을 중심으로 한 지구 순환은 지구와 태양 인력의 결합의 산출물이다. 바닷물이 증발해 대기 중에 비가 되어 다시 바다로 되돌아오는 것은 물과 태양 에너지의 결합에 의존한다. 또한 순환은 재창조를 유발하며, 우주나 자연에 존재하는 만물은 동일한 것이 없다. 예로써 우주에는 똑같은 별이 없으며, 바닷가 모래도 동일한 것이 없다. 우주와 만물은 모두 파워에 속하므로 모든 순환은 파워순환이다.
파워순환에서 재창조의 유발은 우주나 만물에는 창조속성(creative attribute)의 내재를 뜻한다. 창조속성은 새로운 생명이나 새로움을 부여하는 능력이다. 보존속성(conservative attribute)은 정체성이나 고유성을 만들고 이것을 보존하는 능력이다. 만물은 동일한 것이 없다는 것은 이들에게는 보존속성의 내재를 뜻한다.
파워결합은 개체의 수평적 및 수직적 결합으로 구분된다. 개체의 수평적 결합(horizontal combination)은 이들 간에 대등한 영향력을 뜻하며, 개체들에게 결합속성(combinative attribute)의 내재를 뜻한다. 결합속성은 파워의 수평적 결합을 만드는 능력이다. 수직적 결합(vertical combination)은 개체들의 위계적 관계를 의미하며 개체에 내재한 지배(dominant)와 귀속속성(belonging attribute)에 관계한다. 지배속성은 다른 파워를 지배나 통제하고자 하는 파워 능력이며, 귀속속성은 영향력이 큰 파워에 종속하거나 본래의 자리로 회귀하고자 하는 파워 특성에 관계한다.
속성은 현상으로 나타나며, 현상을 통해 속성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주나 만물의 순환으로부터 이들에게는 창조, 보존, 결합, 지배 및 귀속의 파워5속성이 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이나 작품에는 화가나 작가의 생각이나 철학이 포함된다. 파워5속성은 빅뱅의 파워에 내재한 속성이며, 빅뱅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따라서 파워5속성은 하나님의 작품인 성경에 포함되어 있다.
예로써 “…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창 2:19). 아담은 창조능력이 있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속성에 관계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창 1:11).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을 고유하게 하는 하나님의 보존속성을 만물에 부여하셨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주야를 주관케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8). 결합은 부족한 것이나 필요를 채우거나 완전케 하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 주야 즉, 낮과 밤은 생존을 위한 환경을 만들며 생존을 위해 서로의 부족한 것을 보완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결합속성이 관계한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 10:23). 다스림은 지배속성에 관계하며 이것은 하나님의 지배속성에 관계한다. 지배속성은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게 한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이는 만물에 주에게서 다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롬 11:36). 어린이는 부모에 귀속하고 국민은 국가에 귀속하며, 인간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귀속할 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 수 있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귀속속성이 관계한다.
우주나 만물에 작용하는 결합속성은 수평적 결합을 유발하고 지배와 귀속속성은 수직적 결합을 촉진한다. 창조속성과 보존속성은 각각 새로운 것과 고유한 것을 만들어낸다. 결합은 순환을 유발하므로 우주와 자연에서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은 파워의 완전기능순환을 유발한다. 파워의 완전기능순환은 작은 파워는 큰 파워순환 내에서 순환하며, 그 순환이 주기적인 것이며 파워 간의 완전한 관계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파워의 파워5속성은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로서 파워순환 법칙을 유발한다.
이경환 박사
•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