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110회기 총회 주제 및 정책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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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사랑으로 신앙 본질과 시대적 사명 성찰

용서에서 시작되는 사랑, 회복 본질 모색

본 교단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지난 11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서울강북·강남지역을 대상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제110회기 총회 주제 및 정책세미나를 거행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며 신앙의 본질과 시대적 사명을 새롭게 성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단의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중 복음의 능력 안에서 용서와 화해라는 주제를 어떻게 구현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교회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일 수 있는가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했다.
정훈 목사는 “우리 사회 내에는 점점 갈등과 상처가 깊어지고 있으며, 서로를 향한 배려와 포용이 약화되고 있는 중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용서함을 통해 관계가 회복되어 우리 안에 사랑이 꽃피움으로 우리는 이 같은 분열의 삶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110회기 엔진과 같은 주제사업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축복의 장치가 되어 총회와 모든 교회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복음이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는 총회 서기 김승민 목사의 인도로 총회 부회계 이난숙 장로 기도, 총회 부서기 진호석 목사가 성경봉독, 총회장 정훈 목사가 ‘서로 사랑하라’ 제하 말씀,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가 축도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예배와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이 계시느냐에 달려 있다”며 “참된 교회는 외형이나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의 실천을 통해 드러난다. 십계명의 핵심도 이웃 사랑이며, 사랑은 단순한 윤리·도덕이 아니라 신앙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랑의 출발점은 용서이다.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도 자신을 못 박는 이들을 위해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라고 기도하셨듯, 회개 여부를 조건으로 삼는 용서는 성경적 가르침이 아니다”며 “상대의 회개를 기다려야 용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세상의 기준일 뿐이다. 용서 여부를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용서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훈 목사는 “사랑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라며 “용서하려는 작은 결단이 사랑의 문을 열고 하나님의 축복을 불러온다. 용서와 사랑이 실천될 때 교회와 가정, 일터에 평화와 회복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지역 위원장 박진철 목사가 소개 및 인사, 서울서남노회장 이종엽 목사의 사회로 총회 사무총장 최상도 목사가 ‘제110회기 총회 정책 발표’했다.
사무총장 최상도 목사는 “교단은 최근 몇 년간 교회와 교인의 전반적 감소가 지속되면서 재정 또한 하락 흐름으로 전환된 상황”이라며 “연령 구조에서는 고령층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다음세대의 유입은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고, 중·대형 교회보다 소형·초소형 교회가 빠르게 늘어나 교회 구조의 불균형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목사는 “이러한 변화는 향후 교세가 더욱 축소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총회 차원의 구조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상도 목사는 “제110회기 정책 방향은 생존을 넘어 생명을 향해로 설정되었으며, 금년 주제는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제시됐다”며 “용서와 사랑을 신앙의 출발점으로 삼아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메시지가 중심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회는 10년 단위의 ‘생명 문명·생명 목회’ 정책을 추진하며 미래 교회의 방향성을 마련하고 있으며, 총회 5개처를 비롯한 각 부서는 지속 가능한 사역과 생명 중심 목회를 강화하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의1은 부천노회장 신세신 목사의 사회로 서울장신대 윤동녕 교수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제110회기 총회 주제 강의 했다.
윤동녕 교수는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신앙의 행위이자 결단”이라고 강조하며 “구약과 신약 모두 용서는 하나님이 먼저 베푸신 은혜이고, 인간의 용서는 그 은혜를 삶에서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용서는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의 화해를 이루는 핵심이며, 정의의 반대가 아니라 정의를 완성하는 길”이라며 “용서는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공감, 훈련을 거치는 과정이며 교회와 교육 현장에서 이를 경험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사랑 없는 용서는 불가능하고, 용서없는 사랑은 시작될 수 없다”며 “교회가 용서를 실제로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의2는 서울동노회장 최경우 장로의 사회로 대전신학대학교 김진호 교수가 ‘SQ강의’, 강의3은 안양노회장 박병준 장로의 사회로 서울장신대학교 정병준 교수가 ‘우리교단의 에큐메니컬적 특징’, 강의 4는 서울강북노회장 조행래 목사의 사회로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가 ‘생명문명 생명목회 순례10년’이란 제목으로 각각 강의, 서울노회장 이언구 목사가 폐회 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부지역 총회 주제 및 정책세미나는 지난 11월 14일 광주벧엘교회(리종빈 목사 시무)에서 개최하고 광주다일교회 김의식 목사, 대전신대 김진호 교수, 호신대 신재식 교수, 장신대 이병옥 교수가 각각 강의 했다.
중부지역 총회 주제 및 정책세미나는 지난 11월 17일 주향교회(김영권 목사 시무)에서 개최하고 광주다일교회 김의신 목사, 대전신대 김진호 교수, 중앙대 조영미 교수, 장신대 이병옥 교수가 각각 강의했다.
동부지역 총회 주제 및 정책세미나는 오는 11월 27일 포항중앙교회(손병렬 목사 시무)에서 개최하고 영남신대 김승호 교수, 대전신대 김진호 교수, 서울장신대 정병준 교수,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가 각각 강의한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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