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긴과 보아스] “대림절(Advent)- 기다림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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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待臨節, Advent)은 성탄절 전 4주간 예수님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대림(待臨)’이라는 뜻은 ‘오다’라는 라틴어 명사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유래되었다. 대림절에는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 초가 4개가 장식된다. 이때 이 초는 점점 연한 보라색으로 변화가 된다. 

그 이유는 아기 예수의 탄생이 가까이 왔음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림절은 교회력의 시작이면서 메시야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경건하게 기다리는 기간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감탄할 수밖에 없는 사실은 하나님의 많은 약속이 마치 새로운 보화처럼 발견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귀한 언약들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한 가지도 잊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는 잊혀진 약속이 없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언약을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렘 23:5)라고 선포하셨다. 하나님의 회복은 ‘한 의로운 가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 하나님의 약속이 깨진 것처럼 보이나 그렇지 않았다. 

여기서 한 의로운 가지는 바로 다윗의 혈통에서 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롬 1:3)라고 증언하고 있다. ‘의로운 한 가지’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스라엘을 모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시키시고 새로운 공동체의 모형인 ‘메시야 왕국’(The Kingdom of Messiah)을 건설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윗 언약을 성취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은 정말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날이 오면 그의 나라가 번성하게 되고 온 백성이 온전하게 되고 하나님과 아름답고 거룩한 교제가 이루어지게 될 것을 갈망하였다(렘 33:14).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우리를 복되게 하는 언약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셨다. 여인이 젖 먹는 자식을 혹시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시겠다 말씀하셨다(사 49:15).

이제 교회력의 시작이자 주님의 다시 오심을 경건하게 기다리는 대림절 첫 번째 주일을 맞이한다. 그러므로 이제 대림절을 통해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고 갈망하며 경건하게 보내시는 기다림의 은혜를 경험하는 절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도 여전히 어둠과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희망을 노래하는 복된 삶이 되기를 바란다.   

김승민 목사

<원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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