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저희를 인도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한 해 동안 교회를 지키시고 우리의 삶을 보호하시며, 때마다 필요한 은혜를 공급해 주신 주님의 크신 은총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지나온 모든 시간 속에서 주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다가오는 2026년에는 더욱 신실한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에 소망을 더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맡겨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진실한 대화보다 상처 있는 말이 앞서고, 화해보다 대립이 익숙해진 어두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용서의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여전히 풀지 못한 감정과 오래 남은 상처들 위에 주님의 사랑을 부어 주시고 미움의 언어가 아닌 화해의 손길을 내밀게 하옵소서. 서로를 판단하기보다 존중하게 하시고, 개개인의 다름을 비난하기보다 이해하며 서로를 사랑으로 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전국의 장로님들을 특별히 기억하셔서 각 교회의 기둥으로 세우신 장로님들이 먼저 본을 보이게 하시고, 말과 행동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이 혼란의 시대 속에서 장로님들이 사랑과 화평의 중재자가 되게 하시며, 한국교회가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되도록 사용해 주옵소서.
주님, 우리가 서로 용서하고 사랑할 때, 교회는 세상의 빛이 되고 복음은 능력을 회복할 줄 믿습니다. 밝아 오는 새해에는 모든 믿는 자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잃었던 기쁨과 믿음의 열정을 되찾는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한국교회가 갈등을 넘어 화합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며 지금도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태성 장로
(용천노회 장로회 총무·상현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