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신풍나무 등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개천 물가에서 양떼를 향하면 아롱진 것이 나오는가? (3)

Google+ LinkedIn Katalk +

흠이 많은 야곱이나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꿈에 계시하신 하나님)을 믿음

야곱은 왜 이런 황당무계한 방법을 썼을까? 여기에 대한 대답을 창세기 28장과 31장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하나님은 먼저 야곱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주셨고, 외삼촌 라반을 만나기 전에 미래에 대한 약속을 주셨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 28:13b-15).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인 전형적인 사기꾼의 모습이나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믿었다. 이 약속이 자기의 약속이라고 믿고 행동에 옮기는 것은 정말 대단히 큰 믿음이다.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으면 순종할 수 없다. 인간의 상식과 이성대로라면 망하기에 십상이고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자는 우리의 이성과 상식과는 정반대로 보일 때도 있다. 이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성과 상식으로만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그를 막으사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으며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창 31:7-9).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창 31:11-12).

성경은 많은 기적을 나타내고 있다. 성경 66권 중 ‘기적’을 포함한 책이 총 23권이나 된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은 기적을 통해 나타났고, 기적을 부정하는 자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인 것이다. 그래서 C.S. 루이스는 “기적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왜냐하면 성경의 중요한 논점을 회피한 채 성경을 읽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동대학교 설립자이며 약 20년간 총장으로 재직했던 김영길 박사는 처음엔 무신론 과학자였으나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가장 큰 난관이 기적의 문제였고 유신론 세계관을 수용하면 기적은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물 등 하위차원의 세계에서는 인간 등 상위차원의 모든 것이 기적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창조주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기적은 당연하다. 성경의 기적을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있느냐 아니냐의 관점에 달려 있다.

이 사례가 멘델의 유전법칙에도 맞지 않으나 하나님이 야곱에게 품삯을 지급해 주셨다. 약속대로 기적을 베풀어 주셨고 복을 주셨다. 믿음의 사람들은 바로 이처럼 순종하며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경은 야곱을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창 30:43) 라고 기록하고 있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