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사회봉사부, 110회기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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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함 있는 봉사로 하나님 나라의 공공성 회복하자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조중현 장로, 총무 류성환 목사)는 지난 12월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국선교 140주년 사회선교의 과제’라는 주제로 제110회기 정책협의회를 거행했다.
개회예배는 사회봉사부장 조중현 장로의 인도로 사회봉사부 회계 이우식 장로 기도, 사회봉사부 서기 최봉철 목사가 성경봉독, 총회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가 ‘행함이 있는 봉사’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 총회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 목사가 광고했다.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는 “사회봉사부는 교단의 공공성과 한국 사회를 살리는 핵심 부서”라며 “봉사는 좋은 일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겸손·정직·검소한 삶으로 그 가치를 드러낸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 시대 가장 아픈 지점에 그리스도의 손길이 닿도록 지혜로운 회개와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예수님처럼 생색내지 않는 순수한 섬김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권위영 목사는 “사회봉사부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부서인 만큼, 봉사와 나눔을 통해 죽은 믿음을 살리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 연구소장 이승열 목사는 ‘사회선교를 돌아보며-예장총회 사회선교의 역사적 성찰과 갱신을 위한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승열 목사는 “한국교회의 사회선교가 신학적 기반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성찰해야 하며, 오늘 약화된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초기 선교사들의 교육·의료·구제 사역과 일제강점기·산업화 시기의 사회개혁적 활동을 예로 들며 “교회의 본래 사명인 디아코니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회가 축적해 온 사회선교 정책문서와 훈련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신학교 커리큘럼 개선, 사회선교 지도자 양성, 공적 책임을 분명히 하는 방향 설정 등 구조적 갱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열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이웃과 사회 속으로 나아가 정의·평화·회복을 이루는 공공선의 사명을 감당할 때 진정한 복음의 증언이 회복된다”고 강조했다.
강원동노회 재난대책위원회 상임총무 강석훈 목사는 ‘노회 재난위원회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강석훈 목사는 “국내 재난구호의 목적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신속히 돕는 일이며, 노회가 그 최전선에 서야 한다”며 “재난 시 현장에 즉각 나서 1차 지원을 하고, 단계적 복구까지 이어져야 실질적 위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강석훈 목사는 “재난대책위원회를 상설화하면 대응 속도와 정확성이 향상되어 ‘재난 일상화 시대’에 필수적 구조가 갖춰진다”고 강조하며 “재난 대응창구를 노회에서 일원화하면 총회·피해 교회·관공서와의 소통이 원활해져 구호 체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을 예외가 아니라 반드시 대비해야 할 사명으로 인식하고 상시 조직과 매뉴얼을 갖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생태선교운동본부 사무국장 이현아 목사는 ‘생태선교 실천하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현아 목사는 “인류가 전례 없는 생태 위기 시대를 맞았음에도 자연에 대한 은혜와 경외심을 잃고 생태계를 착취해온 죄를 직면해야 한다”며 자연의 고통이 인간의 잘못과 연결된 현실을 지적하며 “생태적 회개 없이는 진정한 용서도 화해도 없다”고 설명했다. 생태 선교를 “하나님–인간–창조세계의 관계를 복음 안에서 새롭게 설정하고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생태계까지 확장하는 선교적 전환”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기후위기 시대, 교회는 생태적 관점에서 복음을 재해석하고 모든 생명의 회복을 소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아 목사는 “생태목회와 실천적 생태선교를 통해 창조세계와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드러난다”고 말했다.
총회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 목사는 총회 사회봉사부 정책 및 사업을 소개했다.
류성환 목사는 “사회봉사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울진·삼척 산불, 영남 산불 등 국내외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며 구호 사역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하며 “국내재난구호지침, 발달장애인 세례지침 개정, 기후위기 대응지침 채택 등 제도 정비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부합하는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류성환 목사는 “사회복지·사회선교·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사역 체계를 구축하고, 여러 단체와의 협력과 해외 사회선교 교류, 오이코크레디트 투자 등 연대 활동도 확대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사회봉사부가 재난·복지·선교·생태 전 영역에서 총회의 공적 책임을 폭넓게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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