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연대로 새롭게 출발하는 사랑의 공동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정훈 목사, 총무 박승렬 목사, 이하 NCCK)는 지난 1월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드렸다.
예배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김장환 주교의 인도로 부회장 원종호 목사 기도, 부회장 나이영 목사 성경봉독, 황세희·김고은·여성은 특송, 회장 정훈 목사가 ‘뒤에 있는 것, 앞이 있는 것?’ 제하 말씀, 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장 이진 목사가 ‘우리의 하나됨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황보현 목사가 ‘창조세계 보전을 위한 기도’, 대한성공회 성북나눔의 집 안영신 교우가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한 기도’, 서기 이병현 목사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한몸기도, 여성위원회 위원 강은미 목사와 청년위원회 위원 양대성 목사 공동집례로 성만찬, 부회장 김병윤 사령관이 축도, 총무 박승렬 목사가 신년인사 했다.
회장 정훈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우리의 미래를 보시는 분이시다. 인간의 생각으로 과거에만 사로잡혀 주께서 말씀하시는 길을 따라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며 “과거의 모습을 가지고 오늘을 낙심시키고 내일이 없게 만드는 안타까운 시대에 우리는 용서의 넓은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푯대를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만 사랑하고 바라고 걸어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모습”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가 입술로는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비판과 정죄의 삶만을 살아가면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용서의 큰 가슴을 가지고 이웃과 다음세대를 일으켜 세우며 함께 내일을 향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총무 박승렬 목사는 신년인사를 통해 “신음하는 피조세계 속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말을 빼앗긴 이들의 목소리가 되고, 집을 빼앗긴 이들의 지붕이 되며, 길을 잃은 이들과 함께 다시 길을 찾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새해에도 녹록하지는 않겠지만 연대의 손을 놓지 않는다면 반드시 희망을 이루게 될 것이며 한국교회는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