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 위에 세운 공동체, 원칙과 품위로 계승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영묵 장로, 이하 전장연)는 지난 1월 15일 기와 한정식에서 제54회기 증경회장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예배는 회장 이영묵 장로의 인도로 제38대 회장 지용수 장로 기도, 제25대 회장 김덕증 장로가 ‘주는 나의 하나님’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주기도로 마쳤다.
증경회장 김덕증 장로는 “오늘은 교회 안의 직분을 넘어 대한민국을 섬기는 장로로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라며 “3만 6천여 명의 장로들이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믿음과 기쁨으로 세상의 빛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덕증 장로는 “그동안 교회에서 받은 훈련을 바탕으로 이제는 국민 앞에서도 장로의 품위와 책임을 지켜가야 한다”며 “‘항상 기뻐하라’는 믿음의 고백 가운데 하나님께서 졸지 아니하시고 지키시는 분이심을 확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사명을 감당하자”고 했다.
사업보고는 총무 임미경 장로의 사회로 회장 이영묵 장로 인사, 총무 임미경 장로가 증경회장 소개, 제54회기 정임원 소개, 사업보고 후 간담회를 가졌다.
회장 이영묵 장로는 “쌀쌀한 날씨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전국장로회연합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증경회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뵐 때마다 큰 든든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영묵 장로는 “회장직을 수행하며 그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소중한지 날마다 깨닫고 있다”며 “3만 6천여 장로회원과 전국장로회연합회가 기도와 헌신으로 굳건히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묵 장로는 “증경회장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회장직의 막중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언행으로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해 성실히 섬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한국교회의 영적 불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54회기 사업을 위한 기도와 격려를 요청했다.
간담회는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선배 장로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공동의 조직이라는 정체성을 재확인 하며, 전통과 원칙에 따라 신중하고 품위 있게 운영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모았다.
특히 회장과 임원들은 1년 임기 동안 조직을 ‘내 것’처럼 운영하기보다, 잠시 맡아 관리하며 벽돌 한장을 쌓아 다음세대에 넘긴다는 자세로 섬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장연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한국교회의 신뢰받는 전국장로회연합회로 서기 위해 원칙과 중립성, 영적 책임을 지켜가야 한다는 인식을 분명히 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