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말씀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요한복음에도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마태복음 4장 19절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또 마가복음 1장 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네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제는 먹고 마시고 입고 살아가던 그런 삶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고 내가 구원해야 할 내 사람들을 너희가 섬기고 세우고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그렇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고 세워감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뤄져가는 일을 위해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12제자들만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무너지고 어두운 이 세대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천국에 소망을 두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선택하시고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되어 이 땅에 살아가게 하시는 이유, 베드로에게 보여 주셨던 그 기적과 그 은혜와 동일하게 우리를 선택하고 부르신 이유는 귀하고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사명, 곧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모든 헌신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사람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을 섬긴다는 것은 우리의 삶으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그 기쁨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해 가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사람을 낚는 어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 앞에 두려워 도망하듯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났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셔서 찾아오십니다. 엠마오로 길을 가는 제자들에게, 두려움 가운데 문을 잠그고 있는 11명의 제자들에게,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었던 도마에게, 더한 소망이 없는 듯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어부의 일을 하고 있던 일곱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다시 찾아오시고 만나주시며 그들을 회복시키시고 세우시며 참 평안으로 거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의 모습은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나 잡은 것이 없었던 제자들은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물가로 나아가는(눅 5:5) 순종을 합니다.
순종하는 그들은 만선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되고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비로소 선생님이 아닌 주님으로 그리고 자신이 죄인임을(눅 5:8) 고백하게 됩니다.
이제 후로는 사람을 취하리라는 사명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 앞에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육지에 배를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라갑니다.(눅 5:11)
세베대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마가복음 1장 20절 말씀에서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내 아버지는? 내 자식은? 내 아내는? 내 직업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어떻게 살지,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말씀 속에서 제자들은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바로 따르는 순종을 합니다.
제자들이 버려둔 것은 포기하고 무책임하게 내팽겨친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손안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 놓으며 오늘 본문의 제자들처럼 버리는 순간 하나님께서 멋지게 일하기 시작하시고 더한 풍성함과 은혜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채우셔서 선한 길로 인도해 가십니다.
부르심 받은 그리스도인은 뭔가를 잘하기 위해,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지금의 나를 내려놓기 위해 엎드린 허리로, 무릎으로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맑고 정결하게 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엎드림이기 때문입니다.
사명을 받은 우리는 무언가를 내가 보여야 하고,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내려놓아야 하고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기’ 위해,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기’ 위해서 라는 사실을 우린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후로는 엎드림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며 나아갑시다. 엎드림으로 맑고 정결한 예수님의 제자로, 엎드림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섬기고 세우는 사람을 낚는 어부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그리스도인, 이제 후로는 사람을 섬기고 세워가는 어부로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헌신하며 성령께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도록 이 땅에 헌신하는 주의 거룩한 백성들을 통해 온 세상의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눅 5:10~11)
안영준 목사
<익산 삼성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