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 앞에 우리를 세워 주옵소서. 분주함을 내려놓고 말씀과 기도로 호흡하는 삶이 무엇인지 다시 배우게 하옵소서.
교회를 기도로 먼저 섬기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성과와 결과에 마음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작은 일 앞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는 신실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지혜와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장로들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는 은혜임을 알게 하옵소서. 응답이 더딜 때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침묵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의 자리를 지켜내는 믿음과 인내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감사로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성숙한 신앙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옵소서.
가정의 어려움 앞에서도, 교회의 고민 앞에서도, 이 나라와 다음세대를 바라보며 비판보다 중보를 선택하게 하시고, 앞에 서기보다 뒤에서 기도로 받쳐 주는 신앙의 선배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다음세대를 살리는 영적 울타리가 되게 하시고, 무너진 자리마다 회복의 씨앗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우리 모두가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상황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결과보다 순종을 선택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교회가 다시 힘을 얻게 하시고, 이 시대가 하나님의 소망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경천 장로
(충청노회 장로회 총무•강서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