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경영] 확증편향에서 벗어나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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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관이나 편견 때문에 판단이 흐리고 분별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일을 망치기도 하고 사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확증편향이라는 말도 있다. 확증편향은 자기의 생각이나 가치관, 신념이나 견해에 부합하는 정보에만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 합리적 정보나 자료가 제공되어도 들으려 하지 않고 무시해 버린다. 

“젊은 남녀가 걸어가고 있다. 한 사람은 앞쪽에 길쭉하게 생긴 게 하나가 덜렁거리고 한 사람은 둥글게 생긴 게 두 개가 덜렁거린다. 길쭉한 게 하나가 덜렁거리는 것은 남자의 ( )이고 둥글게 둘이 덜렁거리는 것은 여자의 ( )이다.” 뭘까? 퀴즈다. 대답을 구한다. 각자 상상해 보시고 답을 말해 보자.

빙고. 한 사람 A가 답을 알았다는 것이다. 알겠느냐고 하니 확실한 답을 알겠다고 한다. 틀림없다고 확신에 차 있다. 옆에 있던 또 한 사람 B도 빙고라고 외쳤다. 자기가 아는 답이 정확할 거라고 한다. 또 한 사람 C도 빙고라고 한다. 그걸 모를 바보가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모두가 확신에 찬 표정들이다. 그래 종이에 답을 각자 쓰도록 했다. 

A, B, C 모두 표현들은 다르지만 내용은 다같이 남자의 중심과 여자의 가슴이라는 것이다. 그래 다른 답은 없느냐고 되물었다. 정답을 말했고 다시 물어볼 필요 없다고 세 사람이 떼창을 한다. 세 사람 모두 확신한다. 지금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답을 변경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도 세 사람 모두가 패거리가 되어 그 이상 다른 답은 없다는 것이다. 더 시간 끌지 말고 정답임을 확인시키라고 성화다.

물론 질문자가 기대하고 유도된 답으로 보면 3인 모두 정답을 쓴 게 맞다. 그러나 그것은 선입견으로 오도된 답으로, 틀린 답일 뿐이다. 진실과 올바른 정답은 따로 있다. 그런데도 이들은 변경하려고 시도조차 않는다. 자기 확신에 찬 일종의 확증편향자들이다. 그러면 정답은 무엇인가. “기다란 게 하나가 덜렁거리는 것은 남자의 (넥타이)이고 둥글게 둘이 덜렁거리는 것은 여자의 (귀걸이)이다.” 헐…. 세 사람 모두 망연자실. 

확신에 차 있었던 세 사람이 멋쩍게 서로 쳐다보기만 한다. 그리고 모두가 웃기만 한다. 질문을 받는 순간 선입견으로 얼른 떠오른 착상이 신체적인 부위로만 제한한 것이다. 그 이상 더 생각을 넓게 보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치장이나 액세서리만 생각했어도 달라지는데…. 확증편향은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나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심리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가 제공되어도 배척한다. 오히려 편견을 가지고 설득하려 대들고 핏대를 올리기도 한다. 패거리를 만들고 패쇄적이다. 정답이 있고 다른 길이 있는데도 무시해 버린다. 그리고 하나같이 내로남불형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와 정치계가 정화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되기를 소망해 본다.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 한국은 국운융성의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K-POP, K-culture, K-Food, K-Beauty, K-드라마, K-반도체, K-국방, K-조선, K-원자력… K로 물드는 한류가  밀물처럼 세계를 덮치고 있다.

확증편향에 걸린 일부 국민들이 비상하는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가장 낙후되고 부끄러운 분야가 한국 정치계다.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일부 정치 패거리들이 변해서 국가비상의 디딤돌이 되는 지도자들로 변화되게 하소서. 

이 나라 지도자들이여! 확증편향에서 벗어나 역사에 남을 위대한 정치지도자들(statesman)로 탈바꿈하면 안되겠니.

두상달 장로

• 국내1호 부부 강사

• 사)가정문화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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