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다시 한번 주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지 못했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가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습관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말은 많으나 눈물은 적었던 우리의 기도를 다시 돌아보게 하시고, 진심으로 주님을 찾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람 위에 서기보다 하나님 앞에 먼저 무릎 꿇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결과보다 순종을 귀히 여기는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을 붙들어 주시고, 섬기는 목회자들과 장로님들, 모든 직분자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맡겨진 자리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헌신을 주께서 기억하심을 믿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세대를 긍휼히 여기셔서, 세상의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을 더 크게 듣는 믿음의 자녀들로 세워 주옵소서.
가정 가운데 화목을 주시고, 상처 난 관계 위에 화해의 은혜를 더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병상에 있는 이들에게는 치유를,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길을 여시며, 눈물로 기도하는 이들의 간구를 외면하지 마옵소서.
주님, 이번 한 주도 우리가 거창한 일을 이루기보다 작은 일에 충성하며 복음의 향기를 풍기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곧 기도가 되게 하시며 우리의 순종이 곧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배성만 장로
(포항남노회 장로회 총무•포항동일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