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여호와께서 무슨 이유로 사명을 준 위대한 모세를 죽이려 하셨을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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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을 지키지 않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함

모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큰아들 이름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라는 뜻의 게르솜이며, 작은아들은 ‘하나님은 나의 구원’의 뜻인 엘리에셀이었다.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주시니라 그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출 4:25).

그 “아들의”라고 해 단수로 되어있는 것을 볼 때 아마도 둘째 아들을 지칭할 것이다. 첫아들 게르솜은 8일 만에 할례를 했고, 십보라는 아마도 그 아들이 겪는 고통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아이의 피가 낭자하고 아이가 아프다고 우는 것을 보고 둘째에게는 절대 고통을 주지 않으리라고 결심했을 것이다. 이방 여인인 십보라는 이 사건을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을 것이고, 모세가 할례를 하려고 했지만, 십보라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은 그대로 이집트로 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셔서 모세를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하나님이 그러한 사명자인 모세를 죽여버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나님께서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모세가 사명의 길을 떠나려고 하는 마당에 그를 죽이려고 하셨을까? 이방인 아내 십보라가 자기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자고 했을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80년을 훈련한 모세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명령하신 할례를 지키지 않는 모세의 가정을 보고 모세를 죽이려 하셨던 것으로 생각된다. 

깜짝 놀란 모세의 아내가 돌칼을 취해서 아들의 양피를 베어 집어던지며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내 자식들의 피를 꼭 보아야 하느냐?” 하면서 할 수 없이 할례를 행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지 않고 놓아주신다. 도대체 할례가 무엇이기에 하나님은 모세를 죽이려 하셨을까?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창 17:10). 

하나님은 모세라도 그냥 둘 수 없으셨다. 언약을 지키지 않는 자에게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지도자는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한다. 아브라함도 아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모리아 산으로 간 용기와 결단이 있었다. 겸손하고 정직하고 강건한 성품을 주시려고 우리를 단련하시며 하나님은 나를 향해 끊임없이 사명을 완수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하나님의 명령(말씀)에는 대략이나 중간이 없다. 여호와의 법궤를 만졌다고 즉시 죽은 웃사의 경우를 보라. 또 아간은 시날산 외투 한 벌과 은과 금을 일부 감춘 것뿐이다. 그런데 아간과 가족들과 가축까지 모든 것들이 아골 골짜기에서 죽임을 당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온 인류가 원죄로 고통 가운데 있는 것처럼 아간의 불순종에 대한 죄를 철저하게 물은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을 보내 인류의 죄를 구원하시기 위해 피 흘리신 지극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시나 죄는 결코 그냥 두지 않으신다. 모세에 대한 다른 이유는 찾을 수가 없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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