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승리하려면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것도 끊임없이 그래야만 하는 것이지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거꾸로 밀려 이내 뒤로 처지고 말 것이기 때문에 우선 그러하고 노력하지 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마저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에 또한 그러합니다. 요셉이 믿음의 팔을 하나님께 고정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했었는지와 다윗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했는지 살펴보면 잘 알 수가 있는 사실입니다. 하여 선다씽이 했다는 이 말을 우리가 다시 한번 깊이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자가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는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반면에 다른 이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들 가고 있다는 점인데 그처럼 인간으로서의 성자는 항상 성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자인 것이지 이미 성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들 중에 성자는 결코 있을 수가 없는 법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인 우리가 믿음의 일에 관해 쉼 없이 노력을 해야만 하는 이유도 바로 같은 이치 때문입니다. 믿음에는 특히 두 방향이 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즉 죄로부터의 구원이 그 하나인데 그것을 위해서는 노력이란 것이 그리 필요치 않은 일입니다. 아시는대로 은혜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사랑과 안식으로의 구원이 바로 그 다음인데 이 부분에서는 철저를 넘어 처절한 노력까지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피흘리기까지 싸우라 하심도 바로 그 때문이지요. 안타까운 일은 우리 중 어떤 이들이 이런 노력에 대해 소홀히 여기는 자들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이노경이라는 필명을 가진 철학도가 카카오스토리에 이런 글을 올렸었는데 이것을 통해서라도 우리는 우리 노력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찾아보길 기대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철학을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얻은 결론은 이것입니다. 유럽의 인문학적 철학은 현상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아주 잘 발전이 되어 있는 반면에 그 이후의 대책에 대해서는 미약하다는 점이고 반대로 미국의 사회과학적 철학은 현상에 대한 분석과 함께 대책 또한 아주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차이가 유럽은 점점 약해져 온 원인이 되었고 미국은 점점 강해져 왔다는 점을 나는 결코 부인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도 죄로부터의 구원이 중요하다 해 거기에만 머물러 있으려고 하는 초보적인 믿음의 단계를 좀 과감히 넘어서셔서 그 이후에 이루어야 할 사랑과 안식으로의 여정에 참으로 많은 노력들을 기울임으로 말미암아 구원도 이루시고 하나님의 나라도 확장시키며 자유와 행복을 천국처럼 누리시다가 사랑의 하늘나라로 이어 사시는 승리의 주인공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차제에 손 모아 간절히 빌어 봅니다.
김용덕 목사
•인천 영광의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