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산책] 첫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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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우선 첫 열매를 잘 분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야고보서 1장 18절에 의하면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이며 요한계시록 14장 4절을 보면 그런 열매가 있는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사람이기 때문이고 마태복음 7장 20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항상 그 열매를 찾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도,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된 것도 다 이 첫 열매 때문임을 간과하지 맙시다. 이처럼 신자에게 첫 열매는 필수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첫 열매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후설이라는 철학자의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과학자는 세상을 과학이라는 선이해를 가지고 보며 수학자는 세상을 수학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들을 내려놓는 것이 바로 현상학적 환원이라는 것이고 인류가 행복하려면 우선 모두가 이 환원들을 이루어야만 하는데 그때 비로소 순수의식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순수의식의 상태에서 맺는 열매만이 인류에게 유익이 되는 참 열매입니다.’

그러니 첫 열매라는 것은 세속의 돈이나 사람이나 사상이나 이론에 뿌리를 내리고 맺는 보이는 열매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거기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서 맺는 주님이 맺으신 열매 같은 것임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신자에게는 이 열매가 필수입니다.

‘12math’라는 필명을 가진 한 젊은이도 카카오스토리에 이런 글을 남기고 있는데 차제에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첫 열매를 위해 함께 깊이 성찰해 봄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차원이 높아지면 서로 비슷하다는 점들이 거의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계신 고차원의 세계에서는 같은 사람이 제로입니다. 다 다른 것이지요. 그러므로 비슷하다고 해 파당을 짓는 것은 땅에 속한 저차원의 일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고차원에서는 파당이라는 것이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즉 각 사람은 각각의 은사를 가진 다른 사람으로 인정하는, 그래서 파당이 없고 하나님 앞에서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실은 차원이 높은 사람인 것인데 중요한 것은 그들만이 영원의 차원으로 나갈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혼란의 시대에 세속의 많은 열매들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첫 열매들로 인해 세상은 좀더 평안해지고 하나님의 마음은 좀더 시원케 되시는 회복을 위해 오늘도 간절히 두 손을 모아봅니다. 

김용덕 목사

•인천 영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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