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50탄소중립위원회, 종교위원 사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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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해 교육 시행 연대 힘 더해

2050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윤순진 교수) 국민참여분과 종교위원으로 활동중이던 4개 종단 대표(개신교 안홍택 목사, 불교 법만 스님, 원불교 김선명 교무, 천주교 백종연 신부)는 ‘2050탄소중립과 2030NDC안 상향조정’ 없는 탄소중립위원회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지난 9월 30일 탄소중립위원회 앞에서 사퇴문을 발표했다.

2 05 0탄소중립위원회 국민참여분과 종교위원은 사퇴문을 통해 “제출 시한에 쫓기며 준비되고 있는 2050탄소중립시나리오와 2030NDC안이, 특정 분야의 이해관계나 과도한 고려로 인해 탄소중립이라는 근본 목적에 충분하지 않은 수준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그린워싱(Greenwashing) 또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도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8월 31일 국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법(이하 기본법)’이 통과되고 나서야 정부의 2030NDC안이 탄소중립위원회에 제출되었다. 이는 기본법에서 하한선으로 제시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5%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맞춘 안이 제출되었고, 그마저도 국외 감축분이 포함된 것”이라며 안이하게 움직이는 정부 부처에 대해 비판했다.

더불어 “청소년들과 미래세대에도 속한 이 공동의 집 지구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이 우리의 책임임을 온 국민이 더 의식하고, 정부와 기업에 즉각적이고 합당한 변화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며, “우리가 왜 탄소중립을 해야 하는지, 기후위기를 막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목표와 과학적으로 밝혀진 내용을 국민을 향해 정
직하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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