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지역별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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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바른 신앙 보호 위한 방안 모색

본 교단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백용훈 목사)는 지난 3월 30일 영락교회에서 지역별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를 성료했다. 앞서 지난 3월 23일 광주무등교회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백용훈 목사는 “복음을 전하기에도 분주한 우리들이 요설에 불과한 거짓 교리로 영혼을 침탈해 가는 이단에 대해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빼앗기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지만 그만큼 작금의 현실은 우리를 긴장케 하고 있다”며, “본 교단은 최근에 이르러 예전보다 더 확고한 이단 정죄에 대한 절차와 규정을 마련한 것을 바탕으로 이단대책을 모든 지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숙지하고, 효과적으로 사용케 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또한, 세미나와 더불어 이단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상담사들을 배출하고 배치해, 한국교회 교인들의 영혼이 이단에 늑탈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백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본 교단의 이단대책에 대한 효율적 방안을 발견하고, 함께 노력해 교인들의 바른 신앙을 보호하는 사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후 총회 이단전문상담사 한강수 목사(광주명성교회)가 ‘한국교회 이단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순화(정도교, 혼합주의적 신흥종교), 남방여왕, 한에녹(한때 두때 반때 산림의 원조), 김성도(새주님이라며 12제자를 둠), 유명화(친림, 강신극), 백남주(이단교리를 최초로 집대성), 정득은(‘피갈음’(파가름)), 황국주(목가름), 김백문(이단교리의 집대성), 여호의부인(박태영)과 복중교(허호빈), 박태선(대기업형 이단, 사이비의 서막), 문선명(통일교) 등 기독교를 사칭한 한국교회 주요 이단의 계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수 목사는 이단들의 특징 및 경향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 왜곡해 교주를 신격화 하고, 자기들에게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성교회를 비난·부정한다”며, “과거에는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문란하게 했으나, 작금에는 사회봉사 활동을 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의 옷을 입고 교회의 이름을 사용하며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단들도 목사, 총회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길 좋아한다”고 했다. 또한, 세대교체, 여성등장, 사회봉사, 사리사욕, 온라인 매체 활용 등이 최근 이단들의 특징 및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교회 이단들의 수에 대해 한 목사는 “통일교 67만(교회 622개), 구원파 60만(교회 396개), 안식교 26만(교회 889개), 신천지 30만(교회 66개), 몰몬교 9만(교회 128개), 하나님의교회 10만(교회 400개) 여호와의증인 10만(1337개 회중), 정명석 5만(교회 110개) 기타 15만 명, 총 약 220만 명 이상”이라며, “교회 내에 숨어있는 이단사상 즉 신사도 사상, 잘못된 은사주의, 율법주의 등을 추산하면 한국기독교내에 이단은 최소 300만 명까지도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한강수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단에 잘 빠지게 된 원인으로 “이단에 대해 무지하고, 한국인들의 정서 깊은 곳에 뿌리 깊게 자리잡은 샤머니즘(무속신앙)과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성적인 신앙생활에 잘 치우치는 경향, 직동계시 같은 특별한 신비체험을 갈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며, 교회에서 교리공부를 시키지 않은 결과 이단들의 자의적인 성경해석과 엉터리 교리에도 취약해 미혹되고 빠진다”며, “이단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교회마다 하에델베르크 요리문답, 웨스터민스터 요리문답, 칼빈의 기독교 강요 등 정통교리를 꾸준히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월 23일 광주무등교회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새희망교회 참빛이단상담소장 윤수봉 집사가 ‘신천지’라는 제목으로 3월 30일 영락교회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신성남 목사(대전상당교회)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안상홍 증인회)’라는 제목으로 주요교리와 역사에 대해 강의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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