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신앙 이어받아 하나님의 일꾼 되길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 정헌교 목사)는 지난 8월 8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순교·순직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총회본부, 강서교회, 소망교회에서 후원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위원장 손윤탁 목사의 인도로 회계 이승철 장로 기도, 회장 정헌교 목사가 인사 및 장학금 수여식, 총무 남관우 목사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정헌교 목사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 받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른다. 그렇게 인정받은 순교·순직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예수님께서 관심가져주시고, 생명주시고 자녀 삼아 주셨다. 힘들고 어렵게 돌아가는 이 세상 가운데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인 줄로 믿고, 장학금을 전하는 자들이나 받는 분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사명으로 살아서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들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펼쳐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 대상자는 △김예영 학생(순교자 김성기 집사 유족,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생물과 1년) △박규형 학생(순교자 박종해 집사 유족,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1년) △조민호 학생(순직자 이중희 장로 유족, 안동대학교과학기술대학 정보통계대학 4년) △박석희 학생(순교자 최상은 목사 유족, 나사렛대학교 보건의료재활치료학부 3년) △정세은 학생(순교자 정창원 목사 유족,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 4년) △김예지 학생(순교자 정치호 목사 유족, 서울시립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4년) △정서진 학생(순교자 정용현 목사 유족,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보건행정학과 2년) 등 7명에게 각 150만 원을 전달했다.
총무 남관우 목사는 장학기금을 후원한 총회와 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순교 신앙을 이어가는 순교·순직자 자녀 장학생을 위해 기도로 후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