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노아는 왜 당사자 함을 저주하지 않고 그의 아들 가나안에 무서운 저주를 했을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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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가나안 족속에게 노아의 예언 성취돼

구약 역사 속에 가나안 족속의 노예 상태는 여러 가지로 드러났다. ① 동방의 왕들이 가나안 족속을 노예로 삼았고(창 14:1-12) ② 가나안 족속은 여호수아 시대에 셈족인 이스라엘인들에 의해 주전 1400년경 정복당했고(수 9:23), 쫓겨난 가나안 후예들은 장사꾼으로 무역에 종사했다. ③ 여호수아 시대 회막을 위해 나무를 패며 물을 긷던 자가 된 기브온 거민들도 가나안의 후예였다(수 9:27) ④ 나머지는 솔로몬 시대에 완전히 정복을 당했다(왕상 9:20, 21). ⑤ 나머지 가나안 족속들의 후예가 세운 카르타고인이나 두로인, 애굽인들과 같은 사람들은 페르시아 제국이 페니키아 정복 시에 같이 정복되었다. ⑥ 두로는 마케도니아인(헬라), 로마인 등과 같은 야벳 족속들에게도 정복당함으로 예언이 성취되었다. 

고대사 초기에는 함의 후손들이 상당한 번영을 누렸다. 처음으로 제국을 건설한 민족이 바로 이들이다. 바벨론 제국을 건설한 인물이 바로 함의 후손 니므롯이다.(창10:8-12) 함의 또 다른 아들이 미스라임이고 애굽왕국을 창건했다. 그러나 바벨론 유수 시대에 이르러 그 세력이 꺾이고 처음에는 셈의 후손 중의 하나인 페르시아제국에 의해, 다음은 야벳자손인 헬라와 로마에 의해 정복당했다. 이들은 다시는 회복하지 못하고 로마에 이어 사라센이 이들을 지배했고 그 후 터키가 그들을 지배했다. 함의 후손들이 사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원주민은 유럽에 의해 노예로 매매되었으며 이런 것들이 성경의 예언이 실현됨을 입증해 준다.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창 10:6).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창 10:15-18).

함의 후손 중 가나안은 매우 영리하고 아버지 함을 조종할 정도로 꾀가 많아서 일찍이 해안지역으로 진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가나안의 후손들은 시돈과 그랄을 지나 소돔, 고모라, 스보임, 라사 지역에 진출해 무역업까지 하면서 광범위하게 퍼져서 이방 신을 섬기며 살았고, 화폐를 처음으로 사용했던 고대 페니키아 문명이 이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창 10:19).

가나안의 후손은 헷, 여부스, 브리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가나안 족속 등이다. 그들은 가나안 일곱 족속으로 번성해 이들의 조상이 되었는데, 영적으로 보면 가나안 일곱 족속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상징으로 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점령 시에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진멸하지 않음으로써 남은 그들이 이스라엘 역사에 올무가 되고 덫이 되고 채찍이 되었듯이, 가나안 족속은 하나님을 끝까지 대적하는 족속이 되었다. 따라서 노아는 가나안의 행위뿐 아니라 이러한 모든 것을 예견함에 따라 주범인 함을 놔두고 교사범인 가나안을 저주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가나안 족속은 저주받을 정도로 하나님의 사역에 커다란 훼방거리가 되었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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