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극동방송, 56회 극동포럼 김황식 전 총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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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 알아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극동포럼(회장 정연훈)은 지난 12월 29일 서울 마포구 극동아트홀에서 국내외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극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강사로 초청해 ‘이승만 대통령,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 요시다 시게루 총리의 리더십’을 주제로 격변기를 살아가는 한국 사회 속에서 기독교인의 사명과 역할을 역사적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통해 조명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강연에서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고도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뤄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러한 발전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며 “전범국가에서 출발해 정치적 안정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독일의 사례는 오늘의 대한민국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아데나워 초대 총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승만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됐다”며 “두 사람은 모두 신생 국가의 초대 지도자이자 건국의 아버지로 풍부한 경험과 경륜, 강한 의지력을 지닌 인물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조선 말기 출생 이후 식민지 시기와 망명, 독립운동을 거치며 동서양을 폭넓게 경험한 보기 드문 정치 지도자”라며 “국제 정세를 꿰뚫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일찍이 경고했고, 대한민국 건국을 자유민주주의체제 위에 세운 지도자”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분단 책임론과 관련해 “남한 단독 정부 수립 이전 이미 북한에는 공산 정권이 들어섰고, 이를 방치할 경우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될 가능성이 컸다”며 “독일 역시 지도자의 선택이 아닌 국제 정세 속에서 분단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선택한 것은 기적 같은결정이었다”며 “여성 참정권 도입, 의무교육, 문맹 퇴치, 농지개혁은 국가의 기초를 세운 중요한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농지개혁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켜낸 사회적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데나워 전 총리에 대해서는 “반공노선을 분명히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선택해 서독을 강국으로 만든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외교적 역량과 관련해 김 전 총리는 “이승만 대통령은 외교의 신이라 불릴만큼 탁월한 외교력을 지닌 지도자였다”며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과 독일, 일본은 초창기 위대한 지도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발전이 가능했다”며 “지도자들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평가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도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3년 출범해 이번에 56회를 맞은 극동포럼은 시대의 주요 명제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조명하기 위해 리언 라포트(Leon J. LaPorte) 전 한미연합사령관을 시작으로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 마이크 펜스 전 미국부통령,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정치·경제·사회·외교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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