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한국찬송가개발원, 시편교창송 봉헌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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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음악사 최초 시도전통의 재해석

한국찬송가개발원(원장 문성모 목사)은 지난 5월 17일 광성교회(남광현 목사 시무) 예본홀에서 문성모 목사 작곡 시편교창송 봉헌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광성교회 남광현 목사의 인도로 남광현 목사 기도, 원장 문성모 목사가 ‘서로 화답하고 주께 노래하라’ 제하 말씀을 전했다.
원장 문성모 목사는 “시편은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긴 고백인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가장 순수한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교창송은 서로 화답하며 찬양했던 초대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현대적 선율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노래로 빚어 바치는 이 복된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주자뿐만 아니라 회중 모두가 마음을 모아 드리는 찬양의 봉헌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김명엽 교수 지휘로 서울바하합창단이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 교창송, 김은교 테너와 김윤경 피아니스트가 독창 및 연주, 문성모 목사가 축도했다.
시편교창송은 시편을 선창자와 회중, 또는 성가대와 회중 등이 교대로 서로 화답하며 노래하는 예배 음악의 형태로, 초대 교회 성도들이 유대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시편을 노래하며 예배를 드린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때 발전한 형식 ‘서로 마주보고 노래한다’는 뜻의 ‘안티폰(Antiphon)’을 통해 공동체 전체가 찬양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예배자가 관객이 아닌 주체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는 역할을 했다. 중세와 종교개혁을 거치며 시편의 예배 내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고, 오늘날은 찬송가 뒤에 수록된 시편 교독문을 낭독하는 전통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발표한 시편교창송은 이 유구한 역사적 전통을 한국교회 음악사에서 처음으로 현대적 선율 속에 부활시켰다는 의미를 지닌다.
/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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