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NCCK 기후정의위원회·기환연, 4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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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올해의 녹색교회 시상식’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정훈 목사, 총무 박승렬 목사) 기후정의위원회(위원장 백영기 목사, 이하 NCCK기후정의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 인영남 목사, 이하 기환연)는 지난 5월 19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에서 ‘칼을 쳐서 보습으로: 우리가 생명의 숲이 됩시다’를 주제로 제4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및 ‘2026년 올해의 녹색교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연동교회 김지리 권사의 오르간 연주로 시작된 예배는 기환연 박창규 목사(새사랑교회) 인도로 한국YWCA연합회 남궁혜경 부장이 ‘칼을 거두고, 땅의 숨결과 다시 연결되게 하소서’, NCCK국제협력선교위원 김호관 사제가 ‘서로의 숨결로 마을과 삶을 잇게 하소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황보현 목사가 ‘먼저 눈물 흘린 이들의 손으로, 생명의 숲을 이루게 하소서’를 제목으로 연결됨의 기도, 테너 김동섭(평택대, 한세대 외래교수) 특별찬양,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 송진순 목사 ‘칼을 쳐서 보습으로: 우리가 생명의 숲이 됩시다’ 제하 말씀, NCCK기후정의위원회 인은영 사관, 녹색교회네트워크 박영락 목사(지평교회)가 제43회 환경주일 선언문 낭독, NCCK기후정의위원회 위원장 백영기 목사가 축도했다.

송진순 목사는 “환경주일은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돌보고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지난 43년간 환경주일을 지켜오며 창조 세계 회복을 위한 신앙의 실천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지구온난화와 폭염, 산불, 가뭄 등의 기후 위기 속에서 생태계 붕괴 및 수많은 생명의 고통에는 점점 무감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고통과 무관한 존재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와 생명 살림의 길에 동참해야 하며 단순한 환경 실천을 넘어 생명의 전환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전했다.

제43회 환경주일 선언문은 인간의 탐욕이 낳은 기후 위기와 무분별한 군사주의가 초래한 전쟁은 하나님의 몸인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가장 극악한 ‘생태학살’이며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모든 폭력과 파괴의 도발을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생명의 근원으로 돌이키는 단호한 행진을 선포하며 기후 난민의 발생과 생물종의 멸종, 이상 기후로 인한 생명들의 침묵과 방관을 거부하고 생태적 회심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전적으로 동참할 것을 고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생태적 영성을 회복하고 청지기의 삶을 실천한다’, ‘모든 교회가 앞장서서 녹색교회로 전환한다’, ‘견고한 생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의 사명을 수행한다’, ‘생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예언자적 사명을 완수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시상된 올해의 녹색교회는 총 16개 교회로 △낮은자리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은득 목사 시무) △도봉교회(대한성공회, 이경래 베드로 신부 시무) △남양주성생원교회(대한성공회, 이쁜이 신부 시무) △순천승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규곤 목사 시무) △연동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주용 목사 시무) △은혜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태웅 목사 시무) △광주고백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황범현 목사 시무) △바라온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이예훈 목사 시무) △목양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이청산 목사 시무) △예닮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서평원 목사 시무) △하늘품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이성환 목사 시무) △연리지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박용한 목사 시무) △매원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이주헌 목사 시무) △팔미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정명성 목사 시무) △한민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김준호 목사 시무) △해운대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한석문 목사 시무) 등이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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