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의 깊은 상념으로 내가 모르는 나의 또 다른 모습이 오늘따라 자꾸만 궁금해온다 잘 나가는 욕심만으로 이런 저런 시늉을 만드는 내…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사순절 자화상(욥 6:2)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봄(春)(아 2:10)
봄을 노래하는 새가 그립다. 새는 바람이 불어 나무가 꺾여도 걱정이 없다. 더 나은 나무로 노랠 부르며 훨 훠-얼 나는 날개가…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그날, 기드온의 항아리 (삿 7:16)
1919년 그 날 우리 민족의 억압은 모든 것을 빼앗긴 자주권을 잃고 몸부림을 치던 때였어라. 지난 3월 1일은 3.1절 102주년 기념일…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사순절 물망초 (사 49:15)
사순절 기간 그토록 진한 십자가의 사랑을 물망초 신앙으로 익히며 주님을 더 가까이 맞습니다. 우릴 위해 당하시는 고난의 외길을 가시면서도 아무…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기다림의 사순절 (빌 1:29)
2월 17일은 성회 수요일(재의 수요일) 우리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 사순절을 맞습니다. 꾸밈이 없는 수수한 차림으로 있는 그대로 묵묵히 고난의…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요셉의 그리움 (창 45:1)
그리움은 숱한 점(點)으로 선(線)을 그어놓고 강바람 스치는 잎새에도 베토벤의 운명(運命)을 듣는 것이다. 어떤 말 한마디도 입으로는 이르지 못해도 요셉이 그토록…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베트남 전장에서 띄운 편지 (아 4:1)
오래 전 1969년 월남 전쟁에 참전한 그때를 되돌리며 오늘, 나이를 헤아리는 나는… 팔순을 넘기며 그 날을 되뇌어 본다. 맹호사단 천하…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아름다운 그 이름으로 (전 7:1)
지혜의 왕인 솔로몬이 남긴 말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라고. 2021년에는 저마다 남길 이름이 발걸음 머무는 곳마다 아름답게 흔적을 보게…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밝은 날 여소서 (창 12:1)
이제는 힘든 날 뒤로 하고 2021년 새해는 희망이 우리의 현실로 오는 밝은 날 열어 주소서. 우리는 연약하여 앞날을 눈으론 볼…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에벤에셀 2020년 (삼상 7:12)
여기까지 2020년을 오시느라 코로나19의 터널을 참으며 오시느라 그토록 참고 견디며 잘 오셨습니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면 순간순간이 ‘에벤에셀’의 은총이었습니다.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