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의길] 3C형 인간과 국회의장 박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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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동포로는 미국 최고위 공직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에 오른 고 강영우 박사는 그의 저서 “도전과 기회! 3C 혁명”에서 3C형 인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첫째, 실력(competence)을 갖춘 사람입니다. 실력(實力)이란 사람이 어떤 일을 실제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학력이나 경력보다 실력이 더 중요합니다. 근면, 성실, 정직으로 우수한 성과물을 만들어 낸다면 이 또한 진정한 실력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둘째, 인격(character)을 형성한 사람입니다. 인격이란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매사에 심사숙고하며 자기 통제력과 자제력을 갖고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예의범절을 갖추며 약속을 잘 지키며 공동체 의식을 갖고 타인과 협동하며 어떤 일에든지 과제가 주어지면 성실히 책임을 완수하는 덕을 갖춘 자가 성숙한 인격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헌신(commitment)의 자세로 섬기는 사람입니다. 헌신(獻身)이란 어떤 일이나 남을 위해 자신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몸과 마음을 바쳐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도전과 기회」, 가슴 뛰는 명제입니다. 미래는 도전하는 자의 것입니다. 실력(competence)과 인격(Character)과 헌신(commitment)의 준비로 다가올 미래를 감격으로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필자와 현 국회의장 박병석과의 인연은 꽤나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국 근대화를 앞당기는 일에 젊음과 열정을 불사르고 국가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행동 철학으로 처음 국회의 문을 두드렸을 때부터이니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동안에 필자는 대통령 후보, 국회의장, 각 당 대표, 국정원장, 장관 출신 등 많은 지도자들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 의장처럼 깊은 생각과 친밀감을 갖고 관찰하며 오랫동안 지켜본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국회의장이 되신 뒤에 얼마나 분주하고 바쁜 일정이었겠습니까? 꽃다발을 직접 들고 오셔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늘 겸손하고 순수함에 감동이 되었던 분입니다. 그동안 박 의장을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만나보고 대화하고 지켜보며 느꼈던 내면의 진솔함과 외면의 향기로운 모습들을 몇 줄의 글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마는 짧은 지면을 통해 소회(所懷)를 나눠보며 인공지능 시대에 좋은 지도자를 꿈꿔 봅니다.

첫째,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초선 때나 6선 의원이 되었을 때나 온유하고 겸손함에는 변함이 없는 분이십니다. 정월 초하루처럼 환한 웃음으로 인사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사람들을 대합니다. 권위주의나 특권의식이 없는 분이십니다. 국회의원이 아닌 소탈한 우리들의 이웃으로 경로당, 음악회, 불우이웃돕기 현장 등에서 항상 만날 수 있는 겸손하고 마음으로 가까운 우리들의 친구였습니다. 둘째, 부지런함과 책임감을 가진 행동하는 분입니다. 주중에는 국회에서 의정활동에 전념하시지만 주말에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ktx를 타고 내려와 지역에 머물며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성실하게 살피십니다. 보좌관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성실하게 공감하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상의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 진행과 결과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국회에서나 지역주민들과의 관계에서나 진실함과 소탈함과 겸손함은 이분이 가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탁월한 리더십, 통찰력, 전문성, 포용력. 결단력을 가진 많은 정치인들과 지도자들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뢰심과 기대감을 주는 지도자들은 많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일은 나는 알 수가 없습니다. 박 의장이 변함없이 여일하게 섬기는 지도자로 남을 것인지 변할는지는 나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즉 신인류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호가 적폐 청산과 개혁도 중요하지만 기독교 정신으로 용서와 화해 속에 한마음으로 삶의 존엄성과 공존공생의 시대를 열어가는 선진국가 공동체를 세우는 거룩한 가치에 한 알의 밀알로 희생하며 하나님나라 확장과 정부혁신에 활력소와 촉진제가 될 수 있는 준비된 지도력들이 많이 나오기를 두손 모아 기도를 드립니다.

김성기 목사<세계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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