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불의 전차, 29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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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신념을 건 기적의 레이스

인생영화로 회자되는 클래식 명작이자 스포츠 영화의 바이블인 ‘불의 전차’가 10월 29일 재개봉된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실화를 담아낸 이 영화는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와 ‘에릭’ 두 선수의 이야기다. 영국 상류층 사이에 만연한 유대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 투지를 불태우는 ‘해럴드’와 종교적 신념을 걸고 승리를 위해 노력을 거듭한 ‘에릭’이 펼치는 인생을 건 레이스를 그리고 있다.
아카데미, 칸 영화제, 골든 글로브 등 유수 영화제를 석권한 ‘불의 전차’는 29일 개봉에 앞서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두 선수의 결연한 표정은 승부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누가 승자가 될지 알 수 없는 짜릿한 승부를 예고했다. 반젤리스의 명곡 ‘Chariots of Fire’ OST가 스포츠의 역동적인 순간과 승부의 짜릿함을 배가시킨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불의 전차’는 두 선수를 통해 스포츠와 인생을 아름답게 엮어내 위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단 0.1초의 차이만으로도 승부가 판가름 나는 스포츠의 세계와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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