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기독교의 위력<사도행전 1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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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威力, Power)이 무엇인가? 위엄이 있는 강하고 큰 힘이다. 세상에 그 어떤 것도 흉내 낼 수 없는 강력한 힘, 놀라운 힘, 무서운 힘이 기독교에 있다. 세상을 압도하고, 마귀를 제압하는 강력한 힘이 기독교에 있다. 무엇일까?

1. 기도의 위력이다.

생각해 보라. 남 유다를 침략한 앗수르의 18만 5천 명의 완전무장한 군사가 하루아침에 어떻게 송장이 되고 말았을까? 서른아홉 살 때, 중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왕이, 중병을 이겨내고 어떻게 생명을 15년이나 연장 받았는가? 남 유다 13대 히스기야 왕의 기도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소원을 비는 것이다. 그런데 기도가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요, 기도에는 하나님의 이름, 명예를 걸고 하나님께서 기도 응답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요 14:14, 시 91:15, 렘 29:12) 기도하면 마귀, 시험을 물리친다. 기도하면 죄를 용서받고 중병도 고침받는다. 기도하면 막혔던 길이 열리고 기적을 체험한다. 기도하면 전화위복(轉禍爲福)된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다. 기도는 기독교의 위력이다.

2. 찬송의 위력이다.

어떻게 감옥까지 흔들릴 정도의 큰 지진이 갑자기 발생하겠는가? 감옥 문이 일순간에 열리면서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사슬이 어떻게 다 풀릴 수 있단 말인가? 오죽했으면 간수가 잠에서 깨어, 감옥 문이 다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다 도망쳤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칼을 꺼내어 자결하려 하겠는가? 바울과 실라가 로마 관리에게 옷을 찢어 벗기고 매질을 당한 몸으로 빌립보 감옥 안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할 때 이런 기적이 일어났다. 찬송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노래하며 칭찬하는 것이다. 찬송하면 은혜를 받고, 평강과 소망이 넘친다. 찬송하면 지혜와 총명, 지식을 얻는다. 찬송하면 기도문이 열리고 은사를 체험한다. 찬송하면 장애물을 물리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찬송은 기독교의 위력이다.

3. 용서와 사랑의 위력이다.

미쳤다고, 귀신들렸다고 비웃음을 당했다. 전도하다가 동네 밖으로 쫓겨났다. 배신을 당하고 부인당했다. 억울한 판결을 받았다. 얼굴에 침 뱉음을 당하고 주먹으로 뺨을 맞았다. 채찍질을 당했다. 십자가에 못 박히고 창에 찔려 숨졌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저들을 용서하고 사랑하셨다. 이것이 예수님 십자가 사랑의 극치다. 이 사랑에 감격하여 제자들은 복음을 위해 순교했다. 이 사랑에 감격하여 고아, 거지, 실패자, 불효자, 전과자, 깡패, 폭군도 하나님 앞에 돌아와 변하여 새사람 되고, 구원받아 사명자가 됐다. 손양원 목사님을 보라. 6.25동란 때, 두 아들 동인, 동신을 죽인, 동네 사람 좌익 양재선을 어떻게 양아들 삼아 신학교까지 보냈을까? 현재 양재선은 죽었으나 그 아들은 목사로 충성하고 있다. 율법에 무슨 힘이 있던가? 용서와 사랑에 힘이 있다. 미움, 적개심, 복수심에 살지 말고, 용서와 사랑에 살라. 용서와 사랑은 기독교의 위력이다.

4. 믿음의 위력이다.

믿음은 하나님을 내 영혼의 아버지로 믿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으며, 성령님을 세상 끝날까지 나의 인도자, 보호자로 믿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택시를 탄 후, 전도하고 싶어서 “나는 xx교회 목사인데, 기사님,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예, 난 바리새파 교인입니다. 요즘 제대로 된 교회, 목사, 장로가 어디 있습니까?” 하면서 교회를 얼마나 욕하고 비난하는지 “그래도 하나님 잘 섬기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택시에서 내렸다. 한 달이 지났다. 어떤 자매님이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 딸을 데리고 왔다. “목사님, 내 딸입니다. 이렇게 멀쩡해 보여도 발작을 일으키면, 옷을 홀랑 벗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뛰어 다닙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그렇다면 기도해 드릴 테니, 아버지도 함께 오십시오.” 그러자 얼마 후 아버지도 함께 왔는데, 글쎄 택시 기사였다. “교인이 교회를 욕하고 비난하고 저주하면, 이것은 불신앙입니다. 깨끗한 믿음을 가지세요.” 한마디 하고 기도해 줬는데, 딸은 온전케 되어 출가해 잘 살고 있고, 눈물을 쏟으며 회개한 그 아버지도 충성하고 있다.

5. 말씀의 위력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두 가지 형태의 문체로 기록되었다. 하나는 서술형이다. 성경은 어떤 사실(Fact)에 대한 설명으로 기록되어 있기에, 성경을 읽고 이해하고 깨달으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은혜를 받는다. 또 다른 하나는 명령형이다. 명령은 두 가지다. 하라, 하지 말라다. 하라고 하는 명령에 순종해서 성경에 약속된 언약(言約)이 나에게 이루어지고, 거역하고 불순종해서 성경에 기록된 화를 당한다. 하나님 말씀 자체가 능력이 되어 역사한다. 말씀은 기독교의 위력이다. 우리가 지금 얼마나 어려운 때에 살아가고 있는가? 어려울 때일수록 기독교의 위력이 나타나도록 살아가자.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사도행전 16:25-26)

김병훈 목사

<총회부흥전도단장·베다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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