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회] 서울동노회, 긴급 지원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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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기회 마련해

서울동노회(노회장 강형성 장로․사진)는 지난 2월 4일 면목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노회산하 25개의 작은교회 목회자들과 군인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동노회 서기 오정현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이동효 목사의 기도, 노회장 강형성 장로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서기 오정현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때에, 서로 마음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찾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부노회장 이동효 목사는 “노회장님께서 지난 가을노회 때 약속하셨던 기부금을 이렇게 쾌히 내어주셔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노회장 강형성 장로는 “비록 현재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지만, 모든 것이 지난 뒤 이 시기가 추억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니 부담없이 받아주셨으면 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함께한 군인교회 목회자들은 “영내에 있는 교회의 경우 부대 출입이 아예 금지되어 대면예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는 사이에 전역하는 병사들이 있어 애틋한 마음도 든다”며 “비대면으로 예배는 이루어지고 있으나, 양육이 되어지지 못하니 그저 아쉬운 마음이 크다. 군인교회의 경우 병사들에겐 외부에서 들어오는 목사를 만나고 간식을 접하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는데, 교회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기준과 동일하게 규율을 지키게 하니 너무나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군인교회와 답답해하는 장병들을 위해, 부대 예배가 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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