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김영숙 권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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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영·유아, 유치부전국연합회(회장 박점미 권사)는 지난 2월 2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회장에 광주제일교회 김영숙 권사를 선임하는 등 신임원을 선임하고 회무처리를 했다.

예배는 수석부회장 김영숙 권사의 인도로 직전회장 김영남 권사가 기도, 총회교육자원부 부장 황세형 목사가 ‘말씀의 동역자’ 제하 말씀을 통해 “코로나라는 광풍에 참 많이 흔들렸지만 그만큼 더 찬란한 기쁨과 믿음의 꽃들이 피어나리라고 기대한다”고 전하고 축도했다.

이날 회장 박점미 권사는 개회사를 통해 “행사 하나 하나를 진행하는 동안 매번 계획이 바뀌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불평 한번 없이 순종하며 함께 기도해 주신 임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총회교육·훈련처 총무 김명옥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현재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비판에 직면해 있으며 교회학교 또한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희망이니 교회학교 교사들은 다음세대를 주께로 인도하여 귀한 역사를 넓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아동부전국연합회장 김기창 장로는 “하나님의 자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으로 되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하시는 교사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중고등부전국연합회장 연동희 장로는 “영유아유치부를 위한 수고와 헌신의 길에 앞장서 모범이 되어주신 임역원과 선생님들께 특별한 치하를 드린다”고 축사를 전했으며, 총회장 신정호 목사 이름으로 회장 박점미 권사에게 기념패가 전달됐다.

회장 박점미 권사의 인도로 진행된 총회는 각종 보고 후, 회장이 각 협의회 직전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공천위원장 김영남 권사의 사회로 임원개선을 실시해 신임원을 선임한 후, 신구임원을 교체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안건토의를 진행했다.

신임원은 △회장 김영숙 권사(광주제일) <직전>박점미 권사(포항중앙) △수석부회장 민정식 권사(연희동) △부회장 김연희 권사(한벌) 인은식 권사(평촌) 심명순 권사(백양로) 양옥경 권사(익산신광) 이학재 집사(응암) △총무 한신자 권사(한남제일) △서기 김류경 집사(유성) <부>이재향 권사(둔산중앙) △회록서기 허영이 권사(경천) <부>전광욱 장로(부천상동) △회계 김명희 권사(남광) <부>이혜영 권사(영락) △감사 이완복 장로(기자촌) 김영남 권사(벧엘) 등이다.

 

“기찻길 따라가듯 선배들의 길 따라갈 것”

신임회장 김영숙 권사(광주제일교회)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기보다는 선배님들이 깔아놓으신 기찻길을 반듯하게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총회 및 각 지노회, 지역협의회간의 협력과 소통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로 지혜를 구하려합니다.”

김영숙 권사는 새 회기를 맡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과거와 현실이 많이 달라졌다. 달라진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25회기 임역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의견을 나누고 존중하며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보람있게 직분을 잘 감당하겠다. 협력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년 제25회기 영·유아, 유치부 신임회장 김영숙 권사는 1970년 1월부터 광주제일교회 교회학교 유치부를 섬기는 것으로 교사생활을 시작해 현재까지 봉사하고 있다.

교회학교에서 오랜 시간 봉사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를 묻자 김영숙 권사는 “먼 곳에서 만나도 달려와 ‘선생님!’ 하며 안기던 천사같은 유치부 아이들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교사로서의 오랜 기억을 더듬었다. 또 개인적으로도 감사했던 일화를 말하며 “막내아들의 병중에 서부협의회 제1회 어린이대회를 치러야 하는 때가 있었다. 의사도 포기했던 아들의 건강이기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행사도 잘 마치고 아들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신임회장 김영숙 권사는 영·유아, 유치부에서 많은 일을 해왔다. 아동부에서 영·유아, 유치부가 분립되어 나올 때 부회장으로 봉사하였으며, 2002년 11월 창립예배를 드린 후 영·유아, 유치부 초대회장, 서부지역협의회 회장 등 전국임원으로 활동해 오기도 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엔 반드시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 코로나19라는 현실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주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그 부름에 꼭 응답하시길 바랍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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