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사랑의장기기증, 2회 ‘D.F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Google+ LinkedIn Katalk +

생명 나눔의 정신 잇는 발판 될 것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2월 2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무실에서 ‘D.F(도너패밀리)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은 장학생으로 선정된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10여 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장학생 대표만 참여, 나머지 학생들은 비대면 방식(Zoom)으로 참가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뇌사 장기기증인 2,488명 중 3·40대가 874명으로 약 35%에 달한다. 이는 경제적 지원이 필수적인 미성년 자녀를 둔 많은 가장들이 뇌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반증으로, 기증인의 유자녀들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해 D.F장학회를 발족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가족을 잃은 슬픔이 생명을 나누는 자긍심으로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2회째를 맞았다.

D.F장학위원회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가정과 학교생활에 충실한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10명을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은 발음교회(권오륜목사 시무), 구산교회(조성광 목사 시무), 안성중앙교회(송용현 목사 시무), KB국민은행 중곡동지점(지점장 구자용), 네이버 해피빈 등이 후원했다.

도너패밀리 강호 목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은 삶의 질서를 잃어버리게 할 만큼 크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덮치면 더 힘들다. 장학금 지원은 가정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위로를 전하며 유자녀들에게 생명나눔의 정신을 이어가는 귀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장기기증인 유자녀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