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직원수련회 개회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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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라 외치리이까(이사야 40:1~8)

해 뜨는 동해에 잘 오셨습니다. 동해에 오시면 세 가지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는 떠오르는 태양입니다. 변함없이 떠오르는 태양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해가 떠오르면 대자연은 소생하고 회복됩니다. 한국장로신문사가 변함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하나님으로 부터 시작되는 소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바다입니다. 바다의 히브리어 의미는 출렁이는 역동적인 힘입니다. 동해의 넓은 바다는 하나님의 권능을 생각하게 합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바다는 또한 역동적인 힘이 있습니다. 동해를 찾는 이들의 마음의 아픔과 고뇌를 다 담기도 하고 또한 새 소망을 주기도 합니다. 한국장로신문이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마음이 되어 믿음과 소망을 굳게 하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산입니다. 보통의 산이 아니라 여러분이 넘어 오신 대관령은 태백산맥입니다. 저 산은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기준이 됩니다. 언제나 거기에 있기에 든든합니다. 장로신문사가 언제나 변함없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든든히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왜냐하면 이 시대가 힘들고 하나님의 백성들까지 지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장로신문의 가장 큰 사명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는 일입니다.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여기에 위로라는 말은 오늘의 고난의 의미를 알게 하고 그 목적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이 시대를 해석하고,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입니다. 오늘의 의미를 알 때 소망과 용기가 생깁니다. 이것이 위로입니다. 무엇보다도 장로신문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먼저 하나님의 위로를 받기 원합니다. 오늘 동해로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이 회복되고, 치유되어 다시 소망으로 일어서고 용기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복된 자만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회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절,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며 회복의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6∼8절). 여기서 사용된 외치라는 말은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 안에서의 소망을 의미합니다. 무엇이 소망이 되는 말씀이며, 무엇을 외쳐야 할까요. 모든 육체는 풀이요, 들의 꽃과 같이 사라지고 맙니다. 세상의 부귀 영화는 다 지나갑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섭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라, 놀라지 마라, 환경에 예속되지 마라. 우리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굳게 섭니다.
한국장로신문이 이 시대에 우리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을 이 시대와 오는 시대에 잘 전해주는 일을 감당했으면 합니다. 저 떠오르는 태양같이, 큰 위용으로 권세를 나타내는 바다같이, 변함없는 기준이 되는 큰 산 같은 한국장로신문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규동 목사(동해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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