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실로암안과병원, 의료·복지 선교 위한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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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협력 당부”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 목사)은 지난 4월 15일 실로암안과병원 6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안겨주고,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고, 의료·복지 선교를 위한 기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선태 목사(실로암안과병원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장세윤 목사(실로암안과병원이동진료단장, 큰은혜교회 원로목사), 성기복 목사(실로암안과병원 원목실장), 강근혁 처장(실로암안과명원 총무부), 남윤희 목사(실로암안과병원 홍보기획실장), 박고심 부장(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부장) 등이 함께 해 대화를 나눴다.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은 1987년부터 해외 무료사랑의 안과진료와 개안수술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4개 국가(중국, 필리핀,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에 협력병원을 세웠다. 그리고 개발도상국가 14개 나라(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탄자니아 등)에서 활발하게 의료복지선교를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다른 병원들 처럼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밝힌 남윤희 목사는 “병원은 재정을 곡간에 쌓아두지 않고 항상 필요한 곳으로 물질이 흘러가도록 하고 있다. 매해 이어지던 후원이 중단된 곳도 있지만 매일 아침 예배와 기도를 드리고, 투명하고 진실하게 운영되어 지는 병원과, 직접 적은 감사편지를 매달 보시곤 사랑의 끈을 이어서 협력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실로암안과병원에서 매년 이어지던 국내외 이동진료사업 역시 코로나19 상황으로 한동안 멈추어져 있었다. 이에 강근혁 처장은 “현재 5월까지 3번의 국내 이동진료사업을 준비중에 있으며, 최근 확진자 증가로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탄력적으로 운영되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태 목사는 “한 사람에게 빛을 찾아주는 것처럼 귀한 일이 없다. 한국교회가 신학적, 윤리적, 도덕적, 사명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어려움을 생각하며 사랑의 헌금으로 협력하여 많은 이들에게 빛을 찾아주었으면 한다”며 “믿음 안에서 사랑으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희망을 주는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교회에서부터 장애인들에게 인격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그들의 위대한 희망과 꿈을 삶에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박고심 부장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역시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2021년 그들의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장애인들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비대면이지만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다. 관현맹인예술단의 공연영상을 제작해 노인들이 계시는 복지시설이나 경로당, 노인학교 등에서 상영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대면으로 자원봉사가 가능한 ‘마이픽’, AI스피커를 활용한 음성정보도서관 개설예정 등에 대한 설명도 전했다.
한편, 김선태 목사는 최근 저서 ‘인생은 나이아가라 폭포처럼’을 출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기업가들, 국민들에게 지치지 않고 마음의 힘과 육의 힘을 보태는 희망의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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