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기관] MEAK 50차 정기총회, 비전 2030 사역체계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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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선교 여건 변화 발전적 대응 방향 모색

코로나19 여파 세례인원 2만 9천여명으로 대폭 감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 기독교군종교구, 이하 MEAK)는 지난 4월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종료 된 비전 2020 실천운동을 이을 비전 2030 사역 체계를 정립하고, 군종교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키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대의원만 참석해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부이사장 오정호 목사의 인도로 비전 2030본부장 권오성 장로 기도, 법인이사 김순희 장로가 성경봉독, 하나향 CCM가수가 찬양,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말씀선포, 제주지회장 강연홍 목사가 봉헌기도, 전국지회 사역자 봉헌찬양, 고문 장상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 애국가와 군선교가를 제창했다.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청년들은 지금의 세대와 전혀 다른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간극을 줄이지 않으면 청년들의 수는 매년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사랑을 모아 청년들을 보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사장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의장 개회사, 서기 고명진 목사가 회원점명, 의장 김삼환 목사가 개회선언, 서기 고명진 목사가 전회의록보고,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2020년 군선교사업 결과보고, 감사 이종순 장로가 감사보고 후, 2020년 군선교사업계획 결산보고, 2021년 군선교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안), 안건토의, 제20기 신임이사와 비전 2030 실행위원 위촉장 수여, 모범지회 표창,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배동훈 군종목사가 인사,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광고, 비전2030 실천운동 공동기도문, 주기도로 마치고, 의장 김삼환 목사가 폐회 선언했다.
MEAK는 지난해 종료된 비전2020실천운동을 이을 포스트 2020실천운동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군종목사단이 2018년부터 연구하여 각군별 군목단 주관 세미나, 연구 TF팀을 운영하며 뼈대를 완성했다. 비전 2030과 관련 매년 10만명의 기독장병을 한국교회로 연결하는 사역에 초첨을 두는 한편 10년 단위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MEAK는 2021년도 비전 2030 사역 체계를 정립하고 군종교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하에서의 효과적인 군선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특히,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와 간부 양성기관 사역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군선교사들의 예배 지원 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선교 여건 변화에 따른 발전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교회 연합사역을 내실화하는 등 군선교 정책과 전략을 개발하는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MEAK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진중 수세신자가 7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11만 2천6백여 명으로 집계 되었던 진중 수세신자 수는 코로나 이후인 2020년에는 2만 9천여 명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했다. 이는 육군훈련소의 경우 2-5월, 11월과 12월 15회만 세례식이 진행되어 12,753명이 세례를 받았다. 갓 입대한 병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던 육군훈련소의 세례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집례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병사들이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예배나 세례식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MEAK는 야전부대에서의 전도, 세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역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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