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나라와 민족을 위한 평화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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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단 총회에서는 5월 가정의 달 마지막 주일을 ‘나라를 위한 기도주일’로, 6월 호국보훈의 달 마지막 주일은 ‘북한선교주일’로 정하여 지키고 있다. 한국교회가 먼저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에 힘을 모아야 할 줄로 안다.
특히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 팬데믹(pandemic)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질병의 긴 터널 속에 갇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위험도 따르지만 기회도 될 수 있음을 알고 한국교회는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뜨겁게 기도함으로써 나라를 지키고 남북의 평화통일은 물론 세계인류 평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해 가야 하겠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먼저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화목할 때 가정이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고 만사가 형통하게 잘 이루어 지리라고 본다. 각 가정의 이러한 사랑과 평화, 행복이 이웃 사랑으로, 나라와 민족 사랑으로, 세계인류 사랑으로 이어져 하나님나라 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에는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7일), 부부의 날(21일) 등이 있다. 그런데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부모 자식 간, 형제자매 간, 사제지간, 이웃 간, 남녀노소 간, 지역 간, 계층 간, 정파 간 갈등의 골이 심화되어 심한다툼까지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는 범죄행위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을 본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말고 나 자신부터 참회하며 책임감을 갖고 갈등해결에 앞장서야 할 줄로 안다. 이러한 분쟁, 갈등의 분파성 행태와 사회문화는 혈연적 유대가 강한 한민족, 한반도만이 남북으로 갈라져 현재 세계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있게 되었고 1천만 이산가족의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6월 호국보훈의 달 문턱에서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 앞에 머리를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필자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와 섭리 가운데 북한학을 공부하여 교단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으로 섬기게 되어 북한선교와 평화통일의 사명 안고 평양과 개성, 남포, 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등 북한의 여러 지역을 수차례 순회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가정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예배드리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고 기도는 하지만 주체사상 등 정치적 선전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북한지역 가는 곳마다 “위대한 어버이 수령은 우리와 함께 영원히 계신다”라고 쓴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도 볼 수가 있었다.

주체사상에는 수령론, 영생론이 있다. “수령은 곧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그 수령은 영원히 함께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복음을 왜곡한 이러한 북한의 정치행태는 용납할 수 없지만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북녘 동포들에게는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나라를 확장해야 하는 것이 북한선교주일을 맞는 교단총회는 물론 한국교회가 함께 해야 할 하나님 주신 사명임을 알고 기도하며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가야 할 줄로 안다.
지금 세계 정치, 경제, 사회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한국교회와 크리스천들은 창조적 변동역군(change agent)으로서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로 무장하여 먼저 가정, 이웃 사랑, 나라와 민족 사랑, 세계인류 사랑의 꽃을 피워 복음의 향기를 전파함으로써 하나님나라 확장에 기여해야 할 줄로 안다.

박완신 장로 <소망교회·세계사이버대 7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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