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국내선교부·한국교회연구원, 105회기 총회 기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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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묵상, 기도로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삶

본 교단 총회 국내선교부(부장 임현희 목사, 총무 문장옥 목사)와 한국교회연구원(원장 노영상 목사)은 지난 6월 15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4층 ‘광야의 영성’에서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를 위한 ‘제105회기 총회 기도학교’를 개최하고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거룩한 독서) 훈련을 실시했다.

노영상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훌륭한 교수님들을 모시고 이론적이며 실제적인 실습방법을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렉시오 디비나는 성경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읽고 묵상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피조물과 세상 모든 것을 새롭게 보는 독서법으로 보람있는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유해룡 목사(모새골교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영성에 대하여 ‘일상적 삶을 영성 생활로’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유해룡 목사는 “코로나 이후 우리는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이미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교회와 개인의 모습으로 변형되어 있을 것이며,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어지고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약화되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며,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일상에 의도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평범한 일상의 시간들이 우리에게 안식을 가져다 주는 하나님의 신비로 가득찬 시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유 목사는 대안적 영성생활 개발을 위해 성육신 영성과 고독의 영성, 공감의 영성을 이야기하며 실제적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서 이강학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렉시오 디비나란 무엇인가?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에 대해 강의하고 이경용 목사(광교소망교회)가 ‘렉시오 디비
나 실습’을 주제로 조별실습 했다.

이강학 교수는 “묵상을 시작할 때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 말씀에 대한 사랑이 우리 안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이 침체되어 있고 낙심되어 있을 지
라도 말씀을 듣다 보면 내면에 감추어져 있던 주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불이 붙는다”고 이야기하며 시편 119편 97-105절을 활용한 묵상방법을 안내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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