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의길]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 (시편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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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물들은 길을 가다가 호랑이를 만나면 숨을 못 쉬고 오금이 저려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결국 호랑이에게 잡아 먹힌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냥개는 호랑이를 보면 기가 죽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만만하게 호랑이에게 달려든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호랑이가 겁을 먹고 나무 위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본래 호랑이는 나무를 탈 줄 모르는데 급하니까 나무까지 탄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세상에 어디 사냥개가 겁도 없이 호랑이에게 덤빌 수 있을까요? 심리학자들은 그 이유를 사냥개의 뇌리에 새겨진 자화상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사냥개는 주인과 함께 사냥을 하면서 자신의 주인이 총으로 맹수를 쏴 죽이는 것을 계속 봐왔습니다. 사냥개는 주인이 총으로 짐승을 쏘면 달려가서 그 짐승을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사냥개는 자신 앞에 어떤 짐승이 있다 할지라도 전혀 겁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냥개는 호랑이가 앞에 있어도 자신의 주인이 책임진다는 것을 믿고 호랑이에게 덤벼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인에 대한 절대 신뢰가 사냥개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인에게도 사냥개가 주인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그러한 신뢰가 있어서 합니다. 그러한 성경의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 압살롭이 배반하고 자신들의 충신들에게 배반을 당하는 아픔을 겪습니다. 자신을 따르던 자들이 자신을 죽이려는 상황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방패시고 구원이라고 고백합니다.
생명이 위협을 받는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다윗이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시편 3:5-6 말씀입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아멘.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과 능력을 확신하고 신뢰한다면 세상에 무서울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담대하게 세상을 호령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어떠한 환란이나 어려움, 심지어 죽음까지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세상을 호령하시는 십자가 군병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김승민 목사
<원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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