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전국은퇴목사회 제34회 신임회장 김상학 목사(서울동남노회 공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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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르심의 사명으로 알고 최선 다할 것”

“본 교단 총회 전국은퇴목사회 회원 중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제34회기 회장이라는 귀한 직책을 맡겨주셔서 책임감을 크게 느낍니다. 저의 일생에 주님의 몸 된 교회, 전국 69개 노회의 회원들을 위한 마지막 부르심의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봉사하려 합니다.”

지난 6월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진행된 제34회 전국은퇴목사회 정기총회에서 김상학 목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상학 목사는 “지금껏 저희 전국은퇴목사회를 재정적으로 도와주신 여러 교회 목사님들의 정성어린 후원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도후원과 적극적인 참여와 편달, 협력을 부탁했다.

이어 김상학 목사는 전국은퇴목사회에서 오랜 고심 끝에 확정한 선물용 펜던트(목걸이)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 통합교단에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마크가 있지만, 은퇴목사회의 상징은 없었습니다. 이번 펜던트 제작은 회원들이 서로간에 본 교단 은퇴목사임을 알아보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샬롬 즉 평화’의 도안으로 만들어진 펜던트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 주신 참된 평화를 우리 마음에 이루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한국교회의 평안, 대한민국 정부와 온 국민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참된 평화를 이루어 사회 각 계층과 동서와 교단 간의 평화와 상호협력의 장을 이루며,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이루길 바라고, 북한 땅에서 사라져 간 교회를 재건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며, 대한민국의 교회가 세계 복음선교사역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제사장 나라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김 목사는 전국은퇴목사회가 현재 힘쓰고 있는 전국에 산재한 회원들을 위한 쉼터 마련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 2천여 명의 회원들이 기독교의 중심지로 알려진 종로5가에 오셔서 담소하며 미래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문제, 국내 사회난제들에 대해 대화하고 후진 목회자님들의 목회사역을 돕기 위한 ‘은퇴목사 사랑방’ 같은 공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총회장 신정호 목사님께 연합회관 지분 30여 평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청원한 상태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저희 임원들과 회원들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국은퇴목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또다른 사업에 대해 “회원 중 원로목
사로 은퇴 이후 재정적 예우를 받지 못하거나, 총회연금수혜자가 아닌 분들, 혹은 다른 이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예수소망교회(곽요셉 목사 시무)를 통해 연간 두 차례 20Kg의 백미 250포(총 500포)를 보내어 격려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여러 문제로 고민하는 목회자님들을 위한 상담소 운영(소
장 금영균 원로목사), 목회자가 없는 일본인 교회에 자비량 선교사를 보내는 선교사역을 시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상학 목사는 “목회현장을 떠난 지금, 주일마다 이어왔던 설교 사역과, 심방 등을 통해 성도들과 교제하고 기도하던 시간들이 매우 그립다”며 “현직에서 땀 흘리시는 후진 목회자님들의 사역과 사명에 즐거움이 있기를 기도로후원한다”고 말했다.

“교역자와 장로님들과의 관계는 거룩한 생명구원사역의 동반자이며, 함께 고난의 멍에를 메는, 없어서는 안 될 양자상호협력의 존재입니다. 이러한 협력의 모습이 이 민족과 사회에 소금과 빛의 사역을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을 확신합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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